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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CIA Bear 허관(許灌) 2023. 10. 2. 16:17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과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열렸다.
한국군 장병들의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시가행진에는 주한미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이 처음으로 참여해 한미 군사동맹을 과시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오는 9월 28일부터의 추석 연휴를 피해 국군의 날인 10월 1일보다 앞당겨졌다.
올해 기념식은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올해 시가행진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며,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의 기념행사를 주관한 뒤, 오후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로 전개된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했다. 현직 대통령이 일반 국민, 국군 장병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한편 이번 시가행진에는 국산 첨단 무기체계가 대거 등장했다.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를 필두로 다연장 로켓 천무,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공격형 무인기, 무인 잠수정 등 46종 1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지하 벙커를 폭파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핵심 자산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무기들이 대거 등장한 것이 가장 볼거리였다.
한국형 3축 체계는 30분 내에 북한의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등을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 북핵 공격을 받았을 때 북한 지역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위력 미사일은 KMPR의 핵심 무기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 중량(8~9톤)을 자랑하는 ‘괴물 미사일’ 현무-5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것은 이보다 위력이 한 단계 낮은 현무-4급(級) 미사일이다. 현무-5는 1발로 주석궁이나 금수산태양궁전, 지하 100m 아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김정은 벙커’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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