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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시장개방 계속할 자세 강조 본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산당 지도부 회의에서 "다국간 협력을 추진해 외자 유치력을 강화해 가겠다"며 시장개방을 계속할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27일 공산당 지도부 회의를 열어 최고지도부 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2001년에 WTO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이래 140여 개 나라와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가 돼, 세계의 경제성장에 공헌해 왔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다국간 협력을 추진해 외자 유치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해, 일본 등이 참가한 CP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는 시장개방을 계속할 자세를 강조함으로써, 국내의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회의에서 "보호주의나 경제와 무역 문제를 정치화시키는 것에 반대한다"고도 말해, 안전보장상의 위험 등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시진핑 “세계 경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중요...보호주의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각국이 경제적 세계화와 자유무역, 다자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27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8차 집단학습을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세계 경제 전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경제와 무역 문제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국가안보 개념을 경제와 무역 문제로 정치화, 무기화하고 확장하는 것에 반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WTO 개혁과 개방적 세계 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시 주석은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WTO는 다자주의의 중요한 축이자 세계 경제 운영의 중요한 장이며, WTO에 필요한 개혁 이행은 공통된 합의이자 일반적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WTO 개혁과 관련해 WTO를 주축으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와 실효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WTO 분쟁 해결 구조의 정상적 작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인 점을 언급하면서 대외 개방과 개혁의 꾸준한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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