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韓,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한국 시찰단 4일간 파견 합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돼 있는 처리수를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하는 계획과 관련해, 일한 양국 정부가 서울에서 가진 협의에서, 한국 측 시찰단을 나흘 간의 일정으로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자세한 것은 논의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돼 있는 처리수를 방류하는 계획과 관련해 지난 7일에 열린 일한 정상회담에서 한국 시찰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처리수 상황에 관한 일본정부의 설명회가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12일 서울에서 열려, 일본 측에서 외무성 간부 등이 참석했으며 원자력규제청과 도쿄전력 담당자 등도 온라인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설명회에서 한국 측은 시찰 일정과 내용을 제시하고 일본 측과 협의한 결과, 한국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나흘 간의 일정으로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구체적인 일정 등은 밝히지 않고 "자세한 것은 논의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협의는 12일 자정을 넘겨 13일 새벽까지 이어져, 한국 언론은 "구체적인 사항은 조율이 끝나지 않아 시찰 내용과 일본 측이 제공하는 정보 등과 관련해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日-韓,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한국 시찰단 4일간 파견 합의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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