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G7 중 5개국 순방 성과 강조

G7, 주요7개국 의장국으로 5개국을 순방한 기시다 수상이 일련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 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 경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출발에 앞서 15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회견하고 G7이 연대해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준수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확인했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수상은 이번 순방에 대해 "각국 정상과 양자간 현안과 협력, 그리고 긴박한 지역 정세 인식에 대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5월에 열리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대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제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G7으로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대한 관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어, 이에 연대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각국 정상에게 동아시아의 안보환경과 북한 납치문제에 대한 강한 위기감을 거듭 전한 데 대해, 각국 정상들도 인도태평양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협력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미정상회담에 대해 "반격능력 보유와 방위비 증액 등을 포함해 일본의 안보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결단을 한 데 대해 설명하고 이에 전적인 지지 표명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미동맹을 강화하고 경제, 기술로 저변이 확대된 일미간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과 번영의 확보, 진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