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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EU·호주, 러시아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로 합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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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EU·호주, 러시아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로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2. 12. 4. 22:57

이번 조치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주요7개국(G7)과 호주도 러시아산 원유 상한액에 동의했다.

2일(현지시간) G7과 호주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이르면 오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폴란드를 포함해 상한액을 정하는 데 합의했다.

상한제에 따르면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약 8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할 수 없다.

폴란드는 상한선이 시장가격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보증을 받고 지난 2일 동참 의지를 밝혔다.

가격 상한선은 지난 9월 G7 국가들이 제시했다. 러시아가 원유 가격 급등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원유 수출로 이익을 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EU는 상한선을 65~70달러로 책정하기를 원했지만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가격이 너무 높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상한선이 가능한 한 낮아지기를 원했으며, 원유 가격이 변동할 때마다 상한선을 시장가격에 맞게 조정하는 메커니즘을 검토하는 동안 동참을 미뤘다.

지난 2일 기준 러시아 우랄산 원유는 배럴당 64달러에 거래됐다.

공동 성명서에 따르면 가격 상한제 도입 취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이번 조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안정화하고 러시아 침략 전쟁으로 인해 불균형한 피해를 본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전쟁의 부정적인 경제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오는 5일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 금지 조치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상한제는 전 세계 모든 원유 수입에 적용되는 것으로, 앞선 조치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은 가격 상한선을 지키지 않는 국가에 러시아 원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에 선박 보험 가입을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러시아가 상한선보다 높은 가격에 원유를 판매하는 걸 어렵게 할 계획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2일 EU의 합의 소식을 환영하며 이번 조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무기"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조치를 비난하며 상한제 시행 국가에는 원유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해 기준 석유의 절반 이상을 유럽 지역으로 수출했다. 이 중 독일이 최대 수입국이었으며 네덜란드와 폴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EU 국가들은 러시아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미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고, 영국은 연말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러시아는 확실한 타격을 입겠지만, 현재 러시아산 원유의 가장 큰 손인 인도나 중국 등과 거래를 이어나감으로써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G7·EU·호주, 러시아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로 합의 - BBC News 코리아

 

G7·EU, 러시아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로 합의 - BBC News 코리아

G7·EU·호주가 이르면 오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www.bbc.com

EU,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 ‘배럴당 60달러’ 합의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앞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가 열렸다.

유럽연합(EU)이 2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합의했습니다.

EU 의장국인 체코는 이날(2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원유 가격 상한선이 시장 가격 이하로 유지돼야 한다며 결정을 보류했던 폴란드도 이날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제이 사도스 EU 주재 폴란드 대사는 이번 합의가 가격 상한을 시장 가격보다 최소 5% 아래로 유지하기 위한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문서를 통해 공식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미국은 이 소식을 환영하며, 이번 합의가 러시아의 수익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CS)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에게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가 석유 시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게 해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을 죽이는 전쟁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럴당 60달러는 매우 적절한 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과 한두 달 전 푸틴 대통령이 배럴당 100달러를 부과한다는 조짐이 있었기에 이는 “상당한 하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원유 가격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송유관을 통한 나머지 원유 공급을 차단하겠다며 경고해왔습니다.

VOA 뉴스

G7∙호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동참"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의 원유 저장 탱크. (자료사진)

주요7개국(G7)과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가격 상한제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속해 있는 G7과 호주는 어제(2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EU는 이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G7과 호주, EU는 배럴당 60달러가 넘는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게 됩니다.

현재 러시아 원유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원유 가격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송유관을 통한 나머지 원유 공급을 차단하겠다며 경고해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것입니다. EU는 러시아가 원유 판매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을 전쟁자금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