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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에 평화 요구할 시간"…종전 계획 지지 촉구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러시아에 평화 요구할 시간"…종전 계획 지지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2. 11. 16. 09:58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설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15)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종전 계획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영상 연설을 통해 “지금이 러시아의 파괴적 전쟁이 중단돼야 하고, 또 중단될 수 있는 때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도자들에게 “리더십을 위한 길을 선택해 달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평화 절차(formula)를 확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내 모든 러시아 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주권과 영토, 독립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14일)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헤르손시를 방문해 “(헤르손 수복은) 끝, 다시 말해 종전의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며 “나라 전체의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9일 보급 문제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였던 헤르손시에서 철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의 협상과 관련해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어제(14일)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젤렌스키 대통령, 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G19 단결” 호소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20개국, G20 정상회의 첫날인 15일, 의장국 인도네시아의 초대를 받고 온라인으로 연설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첫머리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헤르손시를 언급하고, “우크라이나에 있어 헤르손시의 탈환은 지금까지 전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을 끝내야 하며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탈환 성과를 강조하면서 추가적인 영토 탈환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각국 정상들에게, 러시아의 핵전력 포기와 러시아 측에 잡혀 있는 포로의 석방, 우크라이나 영토의 보전 등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평화는 세계 공통의 가치이며 전세계의 한사람 한사람에게 중요한 것이므로, G19 리더 여러분도 찬동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러시아를 G20 멤버로 보지 않는 식으로 비난하고, 전투의 조기 종결을 위해 각국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G20 정상에 '지금이 바로 전쟁을 끝낼 때'

탈환한 헤르손에서 군사 회의를 갖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쟁은 지금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곧 만료 예정인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정이 연장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G20 회원국인 러시아에선 참석을 거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프랑스 AFP통신이 보도한 연설 내용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이 반드시 중단돼야 하고 중단될 수 있는 시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위협으로부터의 안전 보장, 식량 안전 보장, 적대행위 종료, 확전 방지 등 여러 사안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각국 정상을 'G20'이 아닌 러시아를 제외한 'G19(주요 19개국)'라고 칭했다.

한편 연설 내용 중 유엔(UN)과 러시아가 올 7월에 체결한 곡물 수출 협정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봉쇄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된 협정이다.

해당 협정 덕에 곡물 수출길이 재개되면서 곡물 등 식량 1000만 톤이 수출돼 글로벌 식량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게 UN의 설명이다.

하지만 곡물 수출 협정은 오는 19일에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15일 열린 식량·에너지 안보 회의 세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 끝나든 간에" 곡물 협정은 무기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량권은 전 세계 모든 이의 기본권"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곡물 수출 협정을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의 다른 항구까지 확장하자고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