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상공 통과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상공 통과

CIA bear 허관(許灌) 2022. 10. 4. 17:28

북한은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30일 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진행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낙하하면서 일본에는 한 때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천500km, 고도는 970km, 속도는 마하 17로 탐지됐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를 확인하고,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훗카이도와 아오모리 지역에 피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4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삿포로역 전광판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는 긴급 안내가 표시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일 이후 사흘 만이며, 최근 열흘을 기준으론 5번째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9번째입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또 4천km 정도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북한의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4일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북한, IRBM 안정적 운용… 다음은 ICBM 차례?

북한 미사일이 일본을 통과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7번째다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23분 즈음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이 동쪽으로 발사됐으며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행위는 한미동맹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고,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미사일은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4500km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미군기지가 있는 괌까지의 거리는 3400여 ㎞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BBC에 "중거리 미사일의 정상궤적 발사는 그만큼 의도적으로 위협 수준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두산 엔진 사용… '안정적 운용' 과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추정된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번 미사일은 중장거리 미사일 중에서 북한이 근래 가장 많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에만 이미 5~6차례 발사했다는 얘기다.

그는 "북한이 올해 초 화성-12형 발사 직후 '검수시험을 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대량생산 직전 제식화를 끝내고 작전부서에서 무기로 받아들였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제식화를 했다면, 지난 8개월간 미사일 몇 발이 생산됐고 실전부서에서 그 중 한 발을 골라 이번에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이는 백두산 엔진을 사용하는 기본형 미사일에 대한 제식화 및 생산, 배치가 완료됐으며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2016년 8월 3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장영근 교수 역시 미사일 제원을 고려하면 IRBM인 '화성-12형'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7년 9월 발사된 화성-12형이 3700km를 비행했다"며 "상승 각도를 올려 사거리를 증가시키고, 탄두중량을 줄여 사거리를 4500km 이상으로 확장했다"고 분석했다.

상승 각도와 탄두 중량을 조절함으로써 정점 고도와 사거리의 조정이 가능하고, 지난 5년 간 액체 엔진의 성능 최적화를 통해 사거리 성능도 일부 증진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엔진과 관련해서는 "비행시간도 이전과 유사하게 22~23분 정도로 추정되고 일본 열도 통과시간이 발사 후 약 6~7분 소요된 것으로 보아 단일의 백두산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장 교수는 전했다.

이제 ICBM 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졌다면 이제 다음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그 중에서도 특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차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ICBM으로 넘어가더라도 신뢰성 검증에 수많은 단계가 있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춘근 연구위원은 "화성-12형이 비교적 안정적인 미사일로 평가되는 만큼 이제 ICBM으로 넘어가겠지만, 단 분리를 비롯해 유도제어, 엔진 클러스트, 재진입 등 훨씬 더 가혹한 조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과거 충분한 시험발사 없이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면서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친 만큼, 북한도 시험발사를 통한 신뢰성 검증과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 보통 2더즌-24발 발사를 해서 90% 이상 신뢰성이 확인돼야 실전배치를 한다"며 "게다가 북한은 대규모 지상 시험설비가 없고 탄착 지점(태평양)도 제대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북한이 앞으로 한국 군의 대북 억제력 강화 움직임을 빌미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계획된 수순에 따라 도발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핵무력 정책 법제화 발표 후속 조치와 체제 결속 차원에서 국제정세 상황 판단 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또는 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북한 도발은 폭거" 비난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내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맴돌았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을 통과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7번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미사일 발사는 폭거"라며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4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로 U-2S 고고도정찰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이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실효성 확보, 안보리 추가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대북 대응 등을 지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통보도 없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형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항공기와 선박은 물론 통과 지역 주민 안전의 관점에서도 극히 문제가 있는 행위"라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 도호쿠 지역 아오모리현 인근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

일본 전문가인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자폭탄 투하를 경험한 일본인들은 외부 위협을 훨씬 더 크게 받아들인다"면서 "실제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어떤 고통을 당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내에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일본을 도와준다고 할 정도로 안보 문제에 대한 강력한 입장이 표명된다"며 "강제징용 등 한일 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북핵 위협으로 한일, 한미일 협력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미일 외교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은 일본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또 "양국 장관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안보리에서의 추가 대응 등에 대해 한미, 한미일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IRBM 안정적 운용… 다음은 ICBM 차례? - BBC News 코리아

 

북한, IRBM 안정적 운용… 다음은 ICBM 차례?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

www.bbc.com

북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 역대 최장 추정

방위성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22분 경, 북한 내륙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돼, 도호쿠 지방 상공을 통과해 약 4600km비행한 뒤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거리는 북한이 지금까지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서 가장 긴 것으로 추정되며 IRBM,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과거 4차례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는데 동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방위성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J얼럿, 전국순간경보시스템과 엠넷, 긴급정보네트워크시스템에서 정보를 발신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가 J얼럿과 엠넷에서 정보를 발신한 것은 5년 전 2017년 9월 15일 이래 처음입니다.

북한은 미군과 한국군이 지난 9월 하순 동한국해(서일본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해 지난 9월 25일 이후 일주일 사이에 탄도미사일을 4차례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순항미사일도 포함하면 올해 23번 째입니다.

방위성은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발사 의도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방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 약 4600km 추정"

마쓰노 관방장관은 4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4일 7시 20분경 북한 내륙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지만, 미사일은 아오모리현 부근의 일본 상공을 통과한 뒤, 7시 44분경 태평양의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시점에서 피해 사실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일본의 영역과 그 부근에서의 낙하물 유무에 대해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발사된 탄도미사일에 대해, 비행거리는 약 4600킬로미터, 최고고도는 약 1000킬로미터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사에 대해, 자위대가 발사 직후부터 낙하까지 완전히 탐지, 추적한 결과 일본 영역에서의 피해가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위대의 파괴조치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어떠한 사태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한다는 관점에서, 방위성과 자위대에 필요한 태세를 취하도록 지시했지만, 구체적인 대응을 밝히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계속해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의 수집 분석에 힘써, 일본의 평화와 안전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