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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핵 정책에 강한 우려 본문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핵무기의 사용조건 등을 정한 법령이 채택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수십년에 걸쳐서 핵 위험을 줄이려고 노력해 온 데 반하는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북한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관련된 주요 당사자와의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8일, 핵무기의 사용원칙과 조건 등 11개 항목을 정한 '핵무기 정책'에 관한 법령이 채택돼,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전술핵의 운용공간을 확충해 핵전투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코멘트에서, "안전보장 정책 중에서 핵무기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는 것은 국제사회가 수십년에 걸쳐서 핵위험을 줄이고 배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데 반하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핵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에 관계된 주요 당사자와의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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