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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 여론조사, 지난해보다 관계 개선 경향 보여 본문
일본과 한국의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양국관계에 대해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일본측에서 39% 남짓, 한국측에서 64% 남짓으로 나타나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됐습니다.
일본의 NPO법인 ‘언론NPO’와 한국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양국에서 약 1000명씩이 조사에 답했습니다.
1일 공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양국관계에 대해 ‘매우 나쁘다’, 또는 ‘어느 쪽인가 하면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일본측에서 지난해보다 12.9%포인트 적은 39.8%였고, 한국측에서는 지난해보다 16.4%포인트 적은 64.6%였습니다.
또 상대국가에 대한 인상이라는 질문에서는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나 ‘어느 쪽인가 하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일본측에서 지난해보다 8.5%포인트 적은 40.3%였고, 한국측에서는 지난해보다 10.4%포인트 적은 52.8%로 나타나 양국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조사한 단체는 국민 감정이 양국에서 개선되는 경향이 보이지만 위안부 문제와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 등이 국민 의식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언론NPO’의 구도 야스시 대표는 “국민 감정은 바뀌기 시작했지만 정부간 관계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조사 결과가 나타내고 있다”며 “양국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는 민의가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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