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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 군부, 부패 혐의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 징역 선고 본문

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군부, 부패 혐의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 징역 선고

CIA Bear 허관(許灌) 2022. 4. 27. 19:05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아웅산 수치 고문은 부정 선거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쿠데타 군사정권이 장악한 미얀마 법원이 일련의 비밀 재판 끝에 아웅산 수치(76) 전 미얀마 지도자에 대해 부패 혐의를 유죄로 인정, 27일(현지시간) 징역형을 선고했다.

지난 2021년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문민정부를 축출한 이후 수치 국가 고문은 가택 연금된 상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수치 고문은 부정 선거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수치 고문은 모든 범죄 혐의를 부인했으며, 인권 단체들은 터무니없는 재판이라고 비난했다.

수도 네피도에서 진행된 청문회는 대중과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수치 고문의 변호인단은 언론과의 대화를 금지당했다.

미얀마 법원은 27일 수치 고문이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의 전 주지사로부터 현금과 금괴 등 60만달러(약 7억5000만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징역 5년 형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수치 고문을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수치 고문은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징역 5년 형까지 합해 선고 형량은 총 11년으로 늘어났다.

작년 12월 수치 고문은 군부에 대한 반대 의견 선동 혐의 및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받았다. 아울러 올 1월에는 무전기 불법 소지 혐의와 코로나19 방역 조치 추가 위반 등으로도 유죄판결을 받았다.

수치 고문에 대해선 투표 조작 혐의와 공무상 비밀 엄수법 위반 등의 혐의뿐만 아니라 각각 최장 15년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한 부패 혐의 10건에 대한 재판이 예정된 상태다.

수치 고문의 지지자들은 수치 고문이 미얀마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명망이 높기에 수치 고문이 영원히 감옥에서 나올 수 없도록 군사 정권이 혐의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선고될 경우 징역 190년 이상의 형량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유엔(UN)뿐만 아니라 인권 및 민주주의 단체들은 수치 고문과 관련한 법적 절차가 엉터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조작된 혐의에 대해 비밀스럽게 이뤄진 소송이다. 웃기지도 않는 법정 서커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미얀마 군사 정권은 재판 과정은 공정했으며, 모든 절차가 적법했다고 반박했다.

'버마'라고도 알려진 미얀마에서는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총선에서 압승한 지 몇 개월 뒤 지난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상태다.

군부 정권은 해당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러 선거 감시 단체는 대체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였다면서 반박했다.

군사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 전역에 시위가 일어났지만, 미얀마 군부는 민주화 시위대, 인권 운동가, 언론인 등을 탄압해왔다.

이에 따라 군사 정권이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수치 고문과 다수의 NLD 당원들을 포함해 총 만여 명이 체포됐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군부의 탄압으로 18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혼란한 정국 속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미얀마 전역에서는 군사 정권에 항의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무력 충돌에 휩싸였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군부, 부패 혐의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 징역 선고 - BBC News 코리아

 

노벨상 수상자였던 아웅산 수치는 어쩌다 징역형을 선고받았을까? - BBC News 코리아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선고될 경우 징역 190년 이상의 형량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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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 무기 든 미얀마 여성들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길'

지난해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약 15개월이 지났지만, 시민군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다.

이 중에는 주부, 직장인, 미성년자 등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도 있다.

부대장 중 한 명인 마후라는 어린 자녀를 두고 부대에 합류했다. 그는 “떠나기 전 아이들을 불러서 ‘엄마는 혁명에 참여할 거야’라고 말했고, 만약에 엄마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슬퍼하기보다는 자랑스럽게 생각해달라고 전하고 왔다”고 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2020년 총선이 부정이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해왔다.

태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부에 의해 약 1779명이 사망했고, 1만3000여 명이 체포·구금됐다.

미얀마 시위: 무기 든 미얀마 여성들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길' - BBC News 코리아

 

무기 든 미얀마 여성들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길' - BBC News 코리아

시민군의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부, 직장인, 미성년자 등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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