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노 관방장관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할 생각”

5월에 취임하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부터 국회의원과 외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도쿄에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관련 대응을 비롯해 지역의 안정에 있어서 일한, 일미한 연계는 불가결하다”며 “일한관계는 구 조선반도출신 노동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라며 “일한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의 정책협의대표단의 방일을 기회로 새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시대를 구분하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일한관계는 규칙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실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확보하는데 불가결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