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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어리석은 전쟁 중단하라” 본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침공한 지 한 달이 되기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한 달 전, 러시아는 유엔헌장을 위반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을 개시했고 조직적인 폭격과 병원과 학교, 피란소를 포격해 시민은 공포에 빠져 있다”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 대해, “2주일 이상이나 러시아군에 포위돼 가차없는 폭격과 포격을 받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냐”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 하냐”며 묻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고, 정치적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군사적으로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지금이야말로 이 어리석은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즉각 휴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관계국이 노력한 결과,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서 외교적인 진전이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 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조만간 우리는 전투에서 평화교섭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사태 타개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어리석은 전쟁 중단하라” | NHK WORLD-JAPAN News
유엔 총장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전쟁" 협상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며, “당사국들이 정전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당사자들로부터 듣기로는 여러 핵심 쟁점들에 대한 외교적 진전의 요소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대행위를 멈추고, 당장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사안들이 충분히 탁자 위에 올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가 대규모 침공을 감행한 이래 생지옥에서 견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병원과 학교, 아파트 건물, 대피소 등을 겨냥한 러시아 군의 체계적인 폭격이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며, 약 1천만명이 주거지 또는 나라를 떠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고 정치적으로도 옹호하기 힘들며, 군사적 측면에서도 터무니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러시아 군이 포위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이 수주 간 저항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설사 함락되더라도 도시나 거리, 주택을 하나씩 점령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정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전쟁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조만간 무대는 전장에서 평화협상장으로 옮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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