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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 평균 1천원, 소상공인 8천원 보상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 BBC

KT, 개인 평균 1천원, 소상공인 8천원 보상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1. 22:01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쯤 KT 유무선 인터넷망에서 장애가 발생해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사태가 30분간 지속됐다

KT가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상 금액은 개인 고객의 경우 1000원, 소상공인은 8000원 상당이다. 통신사가 통신 서비스 문제로 전체 고객에게 현금성 보상을 진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상 대상은 전체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 상품 고객이며, 별도의 보상 신청 절차 없이 12월 청구 요금에서 일괄 감면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일히 피해 추산 어려워일괄 보상

KT는 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피해 보상 대책 설명회를 열고, 이번 인터넷 접속 사고와 관련해 400억 원가량의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KT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인 4758억 원의 8% 수준에 이른다.

보상 기준은 개인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장애로 영업상 손실을 입은 KT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가입 소상공인들에겐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에서 보상된다.

KT가 발표한 기준을 적용하면, 개인 고객의 경우 5만 원 요금제 기준 1000 원가량 보상 받을 수 있다.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인터넷 서비스 요금제로 사용 중인 2만 5000원 상품에 대입하면 보상 규모는 8000원 선이다. 구체적인 보상 내용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보상 대상은 회선으로 측정했다.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 상품을 모두 포함해 3500만 회선이 대상이다. 소상공인은 400만 회선이다.

KT는 피해 규모 확정이 어려운 점, 혹시 모를 보상 누락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일괄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혁신 TF 박현진 전무는 "장애 시간이 짧지만, 지리적 범위가 넓다 보니 고객분들의 피해를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확인하기가 어려웠다"라며 "개별적인 접근은 굉장히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일괄 보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T의 이번 보상은 '약관과 관계없이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기존 KT 이용 약관에서는 피해 보상 기준을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한 달 누적 6시간을 초과해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경우에 청구금액 8배를 손해를 배상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 혁신 TF장과 임원진들이 1일 서울 KT 광화문 West사옥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보상안'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고 재발 방지 보안책 발표

KT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가상 시스템을 확대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장애를 차단하기로 했다. 일부 지역의 라우팅 오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선과 무선 인터넷 장애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한 백업망 구성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라우터 교체 등 주요 작업은 KT 본사 직원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사진으로 증명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고가 협력사 직원의 실수로 확산된 만큼 KT는 해당 협력사에 피해 보상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장비 교체 작업 중 특정 명령어를 실수로 빠뜨리면서 라우팅 오류를 발생시켰고 당초 야간에 해야 할 업무를 주간에 수행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KT 인터넷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16분쯤부터 12시 45분 까지 89분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라우터에 설정 명령어 'exit' 입력을 누락한 게 발단이었다.

특히 작업자가 26일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 진행되어야 할 작업을 25일 주간에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개인 평균 1천원, 소상공인 8천원 보상 - BBC News 코리아

 

KT, 개인 평균 1천원, 소상공인 8천원 보상 - BBC News 코리아

KT가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