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G7무역담당상회의, 강제노동 관련 첫 공동성명 본문

유엔

G7무역담당상회의, 강제노동 관련 첫 공동성명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23. 17:36

22일 밤에 G7, 주요7개국 무역담당상회의가 열려, 중국을 염두에 두고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강제노동에 우려를 공유한다”는 공동성명을 작성했습니다.

G7이 강제노동에 대해 공동성명을 작성한 것은 처음으로, 주요국이 단결해서 중국 측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자세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7 무역담당상회의는 22일 밤에 하기우다 일본 경제산업상도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려, G7으로서는 처음으로 강제노동에 대한 공동성명을 작성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직접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문제를 염두에 두고,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수파 등의 강제노동에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는 약 2,500만 명이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모든 나라와 사업 등에 대해, 국제적인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을 작성한 배경에는 주요국이 단결해서 중국 측에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자세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각국이 인권문제를 이유로 급격한 수입규제조치 등을 취하지 않도록 일본의 제안으로 기업이 사업의 앞날을 전망할 수 있게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국경을 초월한 자유로운 데이터의 유통에 관해서도 논의하고, 해외에 진출한 기업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의 공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별도 성명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