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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코로나 백신 의무화 금지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미 텍사스, 코로나 백신 의무화 금지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13. 08:12

그레그 애벗 미 텍사스 주지사 (자료사진)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주 내 모든 조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미국 정부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곳도 있군요?

기자) 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미 남부 텍사스주인데요. 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11일, 주내 모든 기관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는 이유, 뭐라고 밝혔습니까?

기자)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주 모든 조직은 개인적인 양심이나 종교적 믿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백신을 반대하는 직원이나 손님 등 그 어떤 개인에게도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그러면서, “백신을 맞을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겐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유하지만, 텍사스 주민에게는 언제나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니까 백신을 맞을지 말지는 텍사스 주민들의 선택이지 강요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진행자) 하지만 지금 연방 정부는 팬데믹 종식을 위해선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 아닙니까?

진행자) 맞습니다. 지난달 초,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는 코로나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텍사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이나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방침을 따르겠다고 밝혔고요. 텍사스에 대규모 사무실을 두고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 IT 대기업 등은 이미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주지사가 의무화를 금지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근거로 기업 차원의 백신 의무화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들이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애벗 주지사는 11일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주의회 의원들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 금지를 법제화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텍사스주가 연방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처에 반기를 든 게 처음이 아니라고요?

기자) 네.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텍사스주를 비롯해 일부 공화당 소속의 주지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민주당 소속의 바이든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텍사스주는 백신 의무화뿐 아니라, 마스크 의무 착용과 관련해서도 연방 보건당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요. 백신 접종 증명서 의무화도 반대했습니다.

진행자) 백신 의무화를 금지한 텍사스주 조처에 보건 당국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의무화가 효과가 있다는 걸 우리가 안다”며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11일 ‘CNN’ 방송에 출연해 백신 의무화가 민감한 사안이긴 하지만, 의무화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는 것은 분명하다며, 백신 의무화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연방 정부가 현재 백신 의무화와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백신 추가 접종, 일명 ‘부스터샷’인데요. 부스터샷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미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오는 14일과 15일 회의를 열고,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백신 부스터샷 권고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 언론은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의 부스터샷 접종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선 이미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요?

기자) 네. 지난달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 등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FDA 자문기구가 이번 주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한 후 추가 접종을 권고하면 FDA에서 며칠 이내 승인이 나게 되고요.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논의한 후 최종 승인을 결정하게 됩니다.

진행자) 부스터샷은 이렇게 진전을 보이는데, 코로나 치료제는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머크(Merck)’가 11일 성명을 내고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 감염증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FDA의 승인 결정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약 FDA의 승인을 받으면,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처음으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현재 코로나 치료는 정맥 주사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 약이 승인을 받으면 병원과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머크사가 개발한 치료제가 어떤 약인가요?

기자) ‘몰누피라비르’라는 이름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데요. 임상 시험 결과 코로나 환자의 입원율을 절반으로 낮췄다고 머크사는 앞서 밝힌 바 있습니다. 가격은 한번 치료 과정에 700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미 연방정부는 170만 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머크사와 체결한 바 있습니다.

 

델타 감염 1-3일 만에 발병! 중난산 “백신 접종 서둘러야”

중난산 원사 [사진 제공: 인터뷰 측]

국산 백신은 델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까?

“효과적이며 매우 안전”

7월 31일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광저우에서 열린 서밋에 참석해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은 백신 접종률이 83.3%를 달해야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불과 10여 일 사이에 이미 10여 개 성에서 지역 내 감염자가 나왔다. 2일 중국 신규 지역 확진자는 61명이었다. 이번 전염병에서 후난(湖南) 장자제(張家界)의 ‘매력상서’(魅力湘西) 공연과 창더(常德)의 ‘촨쯔허(穿紫河)강 3호 유람선’은 새로운 전파 교차지점이 되었다.

중난산 원사는 “밀폐된 환경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한 창구임을 보여준다. 비행기, 기차, 지하철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는 공기 정화를 충분히 할 수 없어 공기 교차 감염에 걸리기 쉽다”라며 이를 중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월 27일 난징(南京)시는 난징에서 전염병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델타 바이러스라고 발표했다. 델타 바이러스는 이미 세계 코로나19 전파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됐다.

중난산 원사는 “광저우에서 처음 델타 바이러스를 발견했을 때 처음에는 예전과 같은 방식을 채택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를 발견해 격리하는 속도는 줄곧 바이러스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라고 회상했다.

델타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왜 이렇게 빠를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몸속에서 만들어내는 바이러스 양이 최소 일반 바이러스의 100배로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체내 잠복기도 짧아 1-3일이면 발병한다. 체내 음성 전환 시간도 비교적 길어 13-15일 걸리며 일반 바이러스의 7-9일보다 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감염자의 체내 바이러스 양이 많아 전파성도 매우 높다면서 광저우는 10일 안에 5대 전파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난징 사태와 광저우 ‘5·21’ 사태 바이러스는 양과 전염성, 은폐성 등 분야에서 근접하며 경형 환자가 비교적 많다. 난징 루커우(祿口) 국제공항 부근 지역사회에서 집중적으로 발발했으며 감염 그룹 직업도 비교적 집중되어 있다. 난징시 정부는 제때 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난장 사태는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난징 사태의 최초 감염자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했다. 그럼 현재 국산 백신은 델타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는 것일까? 백신은 맞지 말아야 하냐? 중난산 원사는 “효과가 있으며 매우 안전”이라며 검증된 과학적 데이터로 설명했다.

그는 올해 5월 광저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태 연구를 바탕으로 국산 백신이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잠정 통계에 따르면 백신은 위중에는 보호 효과가 100%, 중증, 경증, 무증상의 보호 효과는 각각 76.9%, 67.2%, 63.2%로 관련 연구 성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방역이 여전히 엄준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의 방역 조치와 집단 면역 구축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사람이 많고 환기가 잘 안되는 밀집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난산 원사는 자연 면역은 비현실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비인도적이라고 보았다.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이뤄지려면 2년에서 3년 동안 전 세계의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중국은 백신 투여량이 가장 많지만 인구수에 비례하면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 중국은 83.3%가 접종해야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맞춤형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백신 접종률이 83.3%를 달해야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
밀폐된 환경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한 창구임을 보여준다. 선박, 비행기, 기차, 지하철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는 공기 정화를 충분히 할 수 없어 공기 교차 감염에 걸리기 쉽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몸속에서 만들어내는 바이러스 양이 최소 일반 바이러스의 100배로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체내 잠복기도 짧아 1-3일이면 발병한다. 체내 음성 전환 시간도 비교적 길어 13-15일 걸리며 일반 바이러스의 7-9일보다 길다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으며 매우 안전이다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이뤄지려면 2년에서 3년 동안 전 세계의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중국은 백신 투여량이 가장 많지만 인구수에 비례하면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 중국은 83.3%가 접종해야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말씀]

"현재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효과적이며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반등이 나타난 것은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사회 규제 조치 등 다른 분야에서 경각심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9월에 세계 모든 국가에서 최소 10%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어도 9월 말까지는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유예해 달라"[WHO 전문가 말씀]

"현재 진행 중인 재확산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당신이 복제를 허용하지 않는 한, 변종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자유롭게 순환하도록 놔두고 멈추게 하지 않으면, 조만간 새로운 변이를 얻게 될 것이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도 생각하고, 바이러스가 더 나빠지기 전에 박멸시킬 사회적 책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곳곳의 대학과 중소 사업체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구성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백악관 최고 의학 고문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장 말씀]

 

 

 

"From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 to Bird's Eye(Reading,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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