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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여성 시위대 채찍ㆍ곤봉 진압 본문

Guide Ear&Bird's Eye/아프가니스탄

아프간 탈레반, 여성 시위대 채찍ㆍ곤봉 진압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10. 09:53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모인 여성들이 탈레반 정부에서 시민들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8일 일단의 여성들이 수도 카불 시내에 모여 탈레반이 최근 발표한 과도정부 내각 인선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은 강경파와 남성들로만 이뤄진 탈레반 내각 인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입수한 현장 영상에는 시위대가 “아프간 여성 만세” 구호를 외치면서 ‘어떤 정부도 여성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는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최근 탈레반이 살해한 임산부 여성 경찰관의 사진을 들고 여성 인권 유린 실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은 채찍과 몽둥이 등을 사용해 시위를 진압했습니다.

'CNN' 은 이날 현장을 취재하던 외국 취재진 일부도 두들겨 맞고 연행됐다고 복수의 목격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무장한 탈레반 대원들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공중에 소총과 기관총 수 십 발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비룰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불법 시위를 허용하지 않겠다며, 외부 세력에 의해 조직된 시위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시위 나선 여성들 폭력 진압

"우리는 동등한 권리와, 여성들의 새 정부 참여를 원한다." 지난 8일 수십 명의 여성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거리를 행진하면서 구호를 외쳤다.

앞서 7일 탈레반은 무함마드 하산 아쿤드를 새 정부 총리 대행으로 하는 내각 구성안을 발표했다. 내각 구성은 탈레반에서 요직을 맡았던 남성들로 이뤄졌고, 여성은 단 한 명도 기용하지 않았다. 또 여성부도 폐지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라(가명)는 BBC에 "우리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간 두 번의 시위에 참가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지아(가명)는 "우리는 평화롭게 행진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갑자기 탈레반 대원 10여명이 탄 차량 4-5대가 우리를 따라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탈레반이 그들의 길을 막았고, 채찍질과 전기 충격기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지아는 "탈레반이 내 어깨를 두 번 때렸고, 온몸에 통증을 느꼈다"며 "지금도 아파서 팔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탈레반은 욕설을 쏟아부으며 우리를 학대했다. 탈레반이 우리를 어떻게 불렀는지 말하는 것조차 너무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사라는 "우리는 구타당했고, 나도 맞았다"며 "탈레반은 여자가 있을 곳은 집이니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프간을 재장악한 탈레반은 여성의 권리 보호를 약속하며, 여성의 교육과 취업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카불을 장악한 후, 치안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공공 보건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여성에게 일을 그만둘 것을 명령했다.

탈레반은 1990년대 집권 당시에도 치안을 이유로 여성들의 취업을 막았다. 사라와 같은 많은 여성들은 이번에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우려한다.

사라는 과거 정부 부처에서 고문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사업도 운영했다. 사라는 가족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은 탈레반이 나를 죽일 거라면서 시위하러 가지 말라고 했다"며 "8일 시위에 참여하는 문제로 오빠랑 다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며 "난 무섭지 않다. 탈레반이 우리를 죽일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다. 서서히 죽는 것보다는 한 번에 죽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지아는 갓난아기를 포함해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아는 가족이 자신의 시위 활동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탈레반은 이곳에 며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여성들이 카불에서 여성들의 새 정부 참여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또한 "탈레반이 우리를 찾아내고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시위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주에선 시위 도중 3명이 탈레반의 강경 진압으로 숨졌다. 탈레반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기 경고 사격을 가했고, 온라인에는 탈레반이 시위 참가들에게 채찍질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취재진도 탈레반의 공격 대상이 됐다.

아프간 일간지 에틸라트로즈는 지난 8일 아프간 기자 5명이 억류됐으며, 그중 2명은 전선으로 심하게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اطلاعات روز | Etilaatroz

 

@Etilaatroz

 

اطلاعات روز: تقی دریابی و نعمت‌الله نقدی، دو گزارشگر روزنامه اطلاعات روز پس از بازداشت توسط طالبان، به شدت مورد لت‌وکوب قرار گرفته‌اند. آثاری از شلاق و کیبل‌ بر سر، صورت و بدن این دو گزارشگر اطلاعات روز به چشم می‌خورد.

에틸라트로즈는 탈레반에게 채찍질 당한 취재진의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유로뉴스의 아넬리스 보르헤스 특파원은 BBC와 인터뷰에서 8일 자신의 아프간 현지 동료가 탈레반에게 시위 장면 촬영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자, 탈레반이 그를 3시간 이상 억류했다고 밝혔다.

보르헤스는 "동료는 여러 차례 뺨을 맞았고 휴대전화와 지갑은 압수됐다"고 전했다.

BBC는 지난 7일 카불에서 시위를 촬영하다 억류된 아프간 현지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탈레반은 많은 시위자들과 언론인을 억류했다"며 "내 전화기, 마이크 그 외 장비들을 가져갔다. 그들은 손으로, 또 책으로 나를 구타했고 내가 기자라고 밝혀도 소용 없었다:고 밝혔다.

또 "탈레반이 총으로 사람들을 때리는 것도 봤으며, 그들은 내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다"며 "내 휴대전화에 남녀가 서로 껴안은 사진이 있었는데, 탈레반 지휘관은 이걸 보고 매우 분노하며 내 얼굴을 세게 때렸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주재 유엔 지원단은 탈레반의 폭력 진압에 대해 "탈레반의 임시 내각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아프간인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시위대는 법무부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치안 당국에 시위 장소와 시간 또 시위에 사용할 현수막과 구호에 관해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아와 사라처럼 아프간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은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시위 나선 여성들 폭력 진압 - BBC News 코리아

 

탈레반, '권리 보장' 시위 나선 여성들 폭력 진압 - BBC News 코리아

탈레반이 시위에 나선 여성들을 폭력 진압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