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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폭격기 등 군용기 19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또 진입 본문
중국 핵폭격기 등 군용기 19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또 진입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7. 06:50
대만이 지난 5일 중국군의 군용기가 자국의 방공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전투기와 핵 폭격기 등 군용기 19대가 이른바 '방공식별구역(ADIZ·자국의 영토와 영공을 방어하기 위한 구역)'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 공군이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대해 1년 넘게 불만을 제기해오고 있다.
중국은 민주주의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대만은 스스로를 주권 국가로 보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 중국 공군의 활동에는 핵무기와 대잠수함을 탑재할 수 있는 H-6 폭격기 4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비행경로 지도를 공개하며 중국의 군용기들이 자국해에 위치한 프라타스 군도 북동쪽으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로는 대만해협보다는 중국에 더 가까운 지역이다.
국방부는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중국 군용기들에 경고하기 위해 전투기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대만의 발언 등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8대의 군용기를 대만 ADIZ에 파견했는데, 그동안 있었던 침공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이번에 중국이 군용기를 또 내보낸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앞서 지난주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의 방어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으며 중국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과 대만 관계
- 중국과 대만은 1949년 중국 내전이 끝난 이후 별도의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오랫동안 대만의 국제 활동을 제한해왔다. 중국과 대만 모두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경쟁해왔다.
-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대만을 되찾으려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양국 간 긴장이 커지고 있다.
- 대만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하지만 여러 나라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 정부와 상업적·비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 미국 역시 대만과 공식적인 수교를 맺진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1979년 제정한 '대만관계법'에는 미국이 대만과의 통상, 문화교류, 방어용 무기 수출을 이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대만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간주한다는 점도 포함돼 있다.
중국 핵폭격기 등 군용기 19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또 진입 - BBC News 코리아
중국 핵폭격기 등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이 5일 전투기와 핵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등을 동원해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궈정 타이완 국방부장은 이날 총 19기의 중국 군용기가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며, 이 중에는 4기의 H-6 전략폭격기도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H-6 전략폭격기는 핵폭탄 장착이 가능하며, 대잠수함전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부장은 중국 군용기의 경로를 설명하면서 이들이 타이완 보다는 중국 연안 쪽에 더 가깝게 비행하면서 남중국해 인근 프라타스 섬 북동부를 향해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경고 차원에서 미사일 체계를 동원하고 자국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6월에도 28기의 전투기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안으로 비행시켜 역대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개념과는 달리 국가안보 목적으로 각국이 설정한 임의의 선이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인정하지 않고 않습니다.
VOA 뉴스
중국 군용기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
중국 군용기 19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진행자)중국 군용기들이 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19대가 5일 자국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군용기들이 진입했는지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대잠초계기를 비롯해 핵무기 투하가 가능한 H-6 폭격기 등이 ADIZ에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중국 군용기 진입에 타이완은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기자) 네. 방공체제를 가동하고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중국 군용기들에 경고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진행자) 방공식별구역은 ‘영공’하고는 다른 개념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건 안보상, 자국 영공에 접근하는 비행체를 식별해 군사상 위협을 평가, 대응, 경고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입니다. 그래서 개별국가의 고유한 상공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는 것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아닌 거로군요?
기자) 네. 영공을 침범하지 않는 한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도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경우, 대부분 해당 국가에 이를 사전 통보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진행자) 최근 중국 군용기가 자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타이완과 미국이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대응해 중국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타이완 해협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하거나 ADIZ에 자주 군용기를 진입시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미국산 자주포가 타이완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타이완 매체들은 자국 국방부 예산안을 인용해 미국산 팔라딘 자주포 40대가 오는 2023년부터 타이완에 인도된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자주포라면 뭘 말합니까?
기자) 네. 바퀴나 궤도가 있어서 스스로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포를 말합니다. 팔라딘 자주포는 구경이 155mm로 미군도 사용하는데요. 타이완군이 이걸 도입하면 타이완을 노리는 중국군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미국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타이완에 대한 무기 수출을 늘리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대함미사일 등 일부 첨단무기의 타이완 수출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타이완이 유엔 재가입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군요?
기자) 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문은 이달 14일에 열리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타이완이 유엔 회원국으로 복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타이완은 중국 탓에 오래전에 유엔에서 축출됐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이 지난 1971년 유엔에 가입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움에 따라 타이완은 유엔 회원국에서 축출됐는데요. 이번 유엔 재가입 노력이 어느 정도나 지지를 얻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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