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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행한 송영길·이재명…"K반도체 뒷받침"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삼성전자 동행한 송영길·이재명…"K반도체 뒷받침"

CIA Bear 허관(許灌) 2021. 7. 20. 17:55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기지를 함께 찾아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에 있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 위상이 해당 국가의 경쟁력, 외교 안보력을 결정짓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됐다"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분야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민주당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위한 입법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삼성전자도 하청업자, 근로자와 상생해 모범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저도 삼성전자 주식을 2주인가를 갖고 있다. 주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우리 경기도는 삼성전자 사업소와 임직원 노력 덕분에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려 매우 감사하다"고 덕담을 건넸다.

다만 이 지사는 "경기도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업무협약을 맺고 하고 있는데 그런 역할을 좀 더 해서 연관 기업들과 동반 성장하는, 함께 공존하는 기회를 더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는 송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관석 사무총장 등 이례적으로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송 대표는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 지사는 대선 예비후보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불가피하게 경선을 연기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3대 수도권 자치단체장께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굵고 짧게 통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지사님께서는 경선 일정 치르랴 코로나 방역 돌보랴 몸이 2개도 모자랄 텐데, 와서 보니 흰 머리가 더 하얘진 것 같다"며 "경선 일정도 늦췄으니 방역 관리를 더욱더 조여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보자"고 했다.

당 지도부는 경기도가 건의한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GTX 노선 확대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경기 남북부 격차 해소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 "당에서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야당 반대로 6월 국회 처리가 무산됐지만, 8월 국회에선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yjh@yna.co.kr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긴급점검한 송영길·이재명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왼쪽 넷째)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다섯째)가 반도체 산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2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20일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가 대선 제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세운 상황에서 반도체 등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육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또 올해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에 이어 삼성전자를 찾는 등 재계와 접촉면을 늘려나감으로써 일각에서 이 지사에게 갖고 있는 '반기업·반시장' 이미지를 불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논란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가운데 이날 여권 지도부의 삼성전자 공장 방문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후 경기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았다. 송 대표가 예산정책협의회 후 이곳에 동행했고, 삼성전자 측에선 김기남 부회장 등이 맞이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당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 대표는 "강한 경제성장판 역할을 하도록 (경기) 지역 내 산업 혁신을 총력 지원하겠으며 그 핵심이 반도체"라면서 "'K반도체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5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국가전략산업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 의견을 잘 청취하겠다"면서도 "대기업 반도체 사업 지원 핵심 조건은 1·2차 벤더·하도급 기업 간 상생 프로그램을 확실히 해달라는 것"이라고 함께 강조했다. 이 지사도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전시실도 관람한 뒤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가 삼성을 찾은 배경엔 최근 흔들리는 지지율도 고려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경쟁 후보들이 제기하는 기본소득·도덕성 관련 검증 공세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최근 타격을 받았다. 이 같은 수세 국면을 전환하고자 확장성을 염두에 둔 정책 행보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2월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했고, 5월 현대차 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 공장을 찾은 점도 주목된다. 이 지사 측 의원은 "이 지사가 기업들을 옥죄기 할 것이란 오해가 있는데 도지사 재임 중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했다"며 "대선을 염두에 둔 태세 전환이 아니고 원래부터 성장 과정에서 기업 역할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사면·가석방…국민 68.8% “찬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50~60대의 찬성률이 높았고, 보수성향 응답자들의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악화된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거나 사면하는 데 찬성하는 비율은 68.8%로 반대(27.0%)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전반적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지만,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40대는 상대적으로 찬성 비율이 낮았다. 20대는 57.6%, 30대는 57.1%, 40대는 54.0%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50대는 72.8%, 60세 이상은 88.6%가 찬성했다.

또 두드러지는 점은 20~40대 여성층의 반대가 크다는 것이다. 20대 여성 44.2%, 30대 여성 46.7%, 40대 여성 46.8%가 각각 반대한다고 답했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과 비교해 보면 훨씬 높은 수치다. 20대 남성 26.2%, 30대 남성 32.5%, 40대 남성 37.2%가 각각 이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반대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스스로를 보수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2.2%는 가석방 또는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진보성향 응답자 중 찬성 비율은 52.1%에 불과했다. 중도성향 응답자 중 찬성 비율은 71.7%였다.

이재용 사면·가석방…국민 68.8% “찬성” | 서울신문 (seoul.co.kr)

 

이재용 사면·가석방…국민 68.8% “찬성”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50~60대의 찬성률이 높았고, 보수성향 응답자들의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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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민 여론조사 '사면·가석방 찬성 70%' 육박하는 이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또는 가석방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 대다수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찬성 여론은 모든 세대는 물론 진보층에서도 높다는 점에서 사면하거나 가석방할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반도체 투자 등 국가경제 살리기는 물론 코로나19 백신 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현대리서치,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정보리서치 등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약 70%가 사면 또는 가석방에 찬성하는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경영 모습 

서울신문이 18일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거나 사면하는 데 찬성하는 비율은 68.8%로 반대(27.0%)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전반적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지만,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50대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50대는 72.8%, 60세 이상은 88.6%가 찬성했다. 반면 20~40대는 상대적으로 찬성 비율이 낮았다. 20대는 57.6%, 30대는 57.1%, 40대는 54.0%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20~40대 여성층의 반대가 높은 편이었다. 20대 여성 44.2%, 30대 여성 46.7%, 40대 여성 46.8%가 각각 반대한다고 답했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과 비교해 보면 높은 수치다. 20대 남성 26.2%, 30대 남성 32.5%, 40대 남성 37.2%가 각각 이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에 반대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찬성 여론 [자료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이념 성향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보수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2.2%는 가석방 또는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진보성향 응답자 중 찬성 비율은 52.1%였다. 중도성향 응답자 중 찬성 비율은 71.7%였다.

국민들의 10명 중 7명은 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특사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67.8%가 ‘이재용 부회장을 광복절 특별사면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광복절 특사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5.3%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6.8%였다.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 찬성 여론 [자료 일요신문] 

응답자의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광복절 특사에 반대 입장이 더 많았다. ‘반대한다’가 51.3%, ‘찬성한다’가 40.4%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압도적으로 이 부회장 광복절 특사 찬성 비율이 높았다. ‘찬성’이 92.4%였고, ‘반대’는 4.9%에 불과했다.

특히 정의당 지지자들 중에서 ‘이재용 특사 찬성’이 48.0%로, 35.9%의 ‘특사 반대’보다 12.1%p나 높았다. 재벌개혁과 노동환경 개선을 강조해온 정의당의 정체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세대가 광복절 특사를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60세 이상이 80.6%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50~59세)가 70.5%, 20대(18~29세) 62.4%, 30대(30~39세) 59.2%를 기록했다. 40대(40~49세)는 57.8%로 절반은 넘었다.

지역별로도 전국에서 이 부회장의 광복절 특사 찬성 의견이 높았다. 삼성그룹이 처음 세워진 대구·경북 지역이 72.9% 찬성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과 강원·제주가 각각 61.6%와 59.0%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낮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6월 18일 이 부회장의 사면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66.5%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5.7%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66.3%, 여성 66.8%가 이 부회장 사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60%대가 넘는 찬성 의사를 보인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사면 찬성 비율이 7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69.1%, 20대 66.3%, 30대 54.5%, 40대 53.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76.8%, 부산·울산·경남(PK)이 73.8%로 사면 찬성 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광주·전라 지역도 52.9%를 기록, 사면 찬성 의견이 과반수를 넘겼다.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반대 48.8%)과 열린민주당(반대 86.1%) 지지층의 사면 반대 비율이 찬성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찬성 91%), 정의당(찬성 62%), 국민의당(찬성 74.7%), 기타 정당(찬성 61.2%) 지지층은 사면 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별로는 윤석열 전 총장 지지층의 경우 사면 찬성이 92.8%를 기록, 반대 5.9%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층은 사면 반대 49.1%, 사면 찬성 38.5%로 반대가 더 높았다.

그러나 여권의 대선후보 중에서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지지층은 사면 찬성 비율이 각각 51.5%, 83.9%로 사면 반대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별로는 매우 잘함이라고 응답한 계층(사면 찬성 30%, 사면 반대 58.4%)을 제외한 대체로 잘함(사면 찬성 51.2%, 사면 반대 31.6%), 대체로 잘못함(사면 찬성 75.6%, 사면 반대 16.8%), 매우 잘못함(사면 찬성 89%, 사면 반대 9%) 응답층에서 사면 찬성 비율이 반대에 비해 더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참고하면 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이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자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 경제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이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치권과 재계 등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8·15 광복절 특사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4대그룹 대표와 경제 5단체 등이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 종교단체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 부회장 사면 문제에 “꼭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을 직접 구속기소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사면 문제가 아니라 형기의 상당 부분을 지금 경과했기 때문에 가석방 문제가 논의되는 것 같다”며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 동정 여론, MZ세대도 높아...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 '기대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구내 식당을 이용하는 모습 

당초 이 부회장에 대한 여론은 크게 변화했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과 관련해 유죄 선고를 받고 집행될 무렵만 하더라도 정경유착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다. 특히 2030세대인 MZ세대는 최서원씨(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씨와 유착된 삼성의 의혹에 대해 분노했다. 공정을 중시하는 세대로서 재벌 오너라도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정서가 작동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여론 변화에 대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한 매체에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여론이 점차 변하고 있다"며 "두 번이나 구속 수감되어 형을 집행받고 있고,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이 작고하고 난 후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여론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성실하게 수형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정 여론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국면 이후 무한경쟁을 예고하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이 부회장의 역할론도 부각되고 있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산업에서 대만의 TSMC를 꺾고 세계 1위를 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에 대한 기대감까지 깔려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 부회장이 나서면 백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여론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심층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민 여론조사 '사면·가석방 찬성 70%' 육박하는 이유 - 녹색경제신문 (greened.kr)

 

[심층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민 여론조사 '사면·가석방 찬성 70%' 육박하는 이유 - 녹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또는 가석방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 대다수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찬성 여론은 모든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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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용, 8월 가석방 대상"…이재명 "법 앞에 평등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가석방의 요건인 3분의 2 형기를 마치거나 법무부 지침상 60% 형기를 마치면 (가석방이 되는데)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치게 돼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방문에 앞서 '이 부회장이 28일이면 형기 60%를 채워서 가석방 요건을 채우게 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언론인터뷰에서 이 부회장이 사면이 아니라 가석방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송 대표는 "말한대로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소관이고 사면은 청와대 대통령의 권한이다"라며 "반도체 산업의 요구와 국민 정서, 이 부회장이 60% 형기를 마친 점 등을 가지고 (법무부도)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송 대표와 함께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 문제에 대해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 앞의 평등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자 가치이다"며 "(이 부회장이) 특별한 존재라고 해서 법 앞에 특별한 헤택 부여하는 것은 옳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재벌이라고 해서 가석방이라든지 이런 제도에서 불이익을 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면 또는 가석방의 어떤 형태가 바람직한지, 가능한지, 해야 하는지 여부는 바로 당면한 국정현안일 수 있다"며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송영길 "이재용, 8월 가석방 대상"…이재명 "법 앞에 평등해야" (news1.kr)

 

송영길 '이재용, 8월 가석방 대상'…이재명 '법 앞에 평등해야'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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