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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반정부 집회 열려...개헌 촉구 본문

Guide Ear&Bird's Eye/태국(타이)

태국서 반정부 집회 열려...개헌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25. 19:17

24일 태국 방콕에서 절대왕정 붕괴 89주년을 맞아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태국에서 수 백명의 시위대가 오늘(24일) 집회를 열고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서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침체된 경제 상황 등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최근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소유한 회사가 백신 공급에 개입한 문제 등과 관련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방콕에서 벌어진 시위 지도자는 “헌법은 국민들이 만들어야 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젊은이들이 주도한 반정부 시위에 전국적으로 수 십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집회 단속과 코로나 사태로 동력을 잃었습니다.

오늘(24일) 집회는 1932년 6월 24일 태국에서 절대 왕정이 무너진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태국서 반정부 집회 열려...개헌 촉구 | Voice of America - Korean (voakorea.com)

 

태국서 반정부 집회 열려...개헌 촉구

태국에서 수 백명의 시위대가 오늘(24일) 집회를 열고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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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위대 다시 거리로

24일 태국 방콕에서 절대왕정 붕괴 89주년을 맞아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태국 시위대가 정부 퇴진과 개헌을 요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진행자)태국에서 다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24일,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거리로 나와 정권 퇴진과 개헌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진행자) 한동안 시위가 주춤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집회를 금지하는 바람에 그동안 큰 시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4일, 태국 입헌군주제 도입 89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진행자) 태국이 그전에는 절대왕정 국가였죠?

기자) 맞습니다. 1932년 6월 24일, 군인들의 쿠데타로 절대왕정을 종식하고, 입헌군주제로 전환했었습니다. 

진행자) 시위대의 요구 사항은 뭔가요?

기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퇴진과 태국의 민주화입니다. 시위대는 특히 왕실의 강력한 권한을 축소하기 위한 헌법 개정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퇴진을 왜 요구하는 거죠?

기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지난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인물인데요. 애초 다음 해 총선을 치르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계속 총선을 미루다 2019년 총선을 치뤘지만 반대 정당과 주요 정치인들을 탄압하며 집권 의지를 노골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초,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됐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시위가 중단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국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등을 금지했는데요.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들었지만,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기 위한 조처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날(24일) 다시 거리로 나선 시위대는 정부의 코로나 대응 실패, 느린 경제 회복, 백신 보급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습니다.   

진행자) 태국의 백신 접종 현황이 어떻게 되죠?

기자) 6월 22일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약 3%에 불과하고요.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도 8%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 정부는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백신 생산을 승인했는데요. 시위대는 정부의 이런 백신 정책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태국 국민이 왕실을 비판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현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부친인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에 대한 태국 국민의 존경심과 사랑은 대단했는데요. 하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와찌랄롱꼰 국왕은 호화생활과 기이한 행동, 왕실 재산의 사유화 등으로 여론이 몹시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시위에서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전통을 깨고 왕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진행자) 왕실을 비판하면 처벌도 받습니까?

기자) 네. 최대 15년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러 시위 지도자들이 체포됐는데요. 대부분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진행자) 이날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에 물리적 충돌 같은 것은 없었습니까?

기자) 특별한 충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방콕 경찰청은 이날 약 2천500명의 경찰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국정(國政)은 국민의 엄숙한 신탁에 의한 것으로서, 그 권위는 국민에 유래하고(民有), 그 권력은 국민의 대표자가 행사하고(民治), 그 복리는 국민이 향유한다(民享)

泰國基於三民主義為民有民治民享之立憲君主國.

世界潮流浩浩蕩蕩順之則昌, 逆之則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