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호시데 씨,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일본인 우주비행사인 호시데 아키히코 씨 등 4명의 비행사가 탑승해 23일 발사에 성공한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곤’ 2호기가 일본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 8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체재하고 있는 노구치 소이치 씨는 이달 29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나, 그때까지 일본인 우주비행사 두 명이 동시에 우주에 체재하게 됩니다.

일본인 두 명이 동시에 우주에 체재하는 것은 2010년 노구치 씨와 야마자키 나오코 씨 이래로 11년 만입니다.

호시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우주비행으로 우주정거장에 약 반년 간 체재하며 와카타 고이치 씨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두 명째가 되는 선장을 맡게 됩니다.

이번 우주선과 로켓은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타입으로 개발됐는데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비행에서 우주선과 로켓 1단이 재사용된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