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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정전에 '태러 행위'다 주장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이란, 핵시설 정전에 '태러 행위'다 주장

CIA bear 허관(許灌) 2021. 4. 12. 15:51

지난 10월 위성 사진에 포착된 이란 나탄즈의 핵시설

이란의 핵심 핵시설이 우라늄 농축 장비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청(AEOI) 청장은 11일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은 이번 정전 사태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사이버 공격'이라고 밝힌 정보원을 인용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측은 이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다시 복원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재개되던 가운데 나왔다.

이란 정부는 10일 '핵기술의 날'을 맞아 나탄즈 핵시설에서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이를 방송으로 생중계했다.

원심분리기는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치로 원자로 연료와 핵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것은 JCPOA를 위반하는 행위다.

이란의 반응

베흐루즈 카말반디 AEOI 대변인은 이날 핵시설 배전망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말반디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란 파르스 통신에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나 누출이 발생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아크바르 살레히 AEOI 청장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그리고 "핵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란 정부는 이런 비열한 행위를 비난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사회가 이런 핵 테러 행위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란 정부는 가해자들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IAEA는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7월에도 나탄즈 핵시설에서 진행되던 원심분리기 개발 사업에 타격을 입힌 화재 사고를 사보타주라며 비난한 바 있다.

이란 핵위기: 기본 배경

세계 강대국들은 이란을 신뢰하지 않는다:

일부 국가는 이란이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핵 개발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그래서 합의가 이뤄졌다:

이란-주요 6개국은 2015년 핵협상에 도달했다.

이들 국가가 가혹한 제재 그리고 경제적 공격을 끝내는 대가로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 문제는?

이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합의를 탈퇴하고 제재를 재개한 이후 다시 핵개발에 착수했다.

미국의 새 지도자 조 바이든은 이란과의 핵협정에 다시 참여할 의사를 밝혔지만, 이란과 미국 모두 상대방이 먼저 합의를 이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연관있나?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나탄즈 핵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하아레츠 신문 역시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사전문 특파원 론 벤 아샤이는 '와이네트(Ynet)' 뉴스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이 진척을 보이는 상황에서 사고가 "미국과 이란 경제제재완화 협상중 가속화된 핵 개발 속도를 줄이려는 의도적인 사보타주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정전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란과 그 대리세력 그리고 핵무장과 맞서 싸우는 것은 엄청난 과제"라며 "오늘의 상황이 반드시 내일의 상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2015년 7월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 프로그램 동결에 합의했다.

이들은 당시 이란 핵합의를 통해 이란 내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수량과 성능을 제한했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우라늄 생산을 막거나 보유에 걸리는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핵합의는 2018년 5월 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위기를 맞았다.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합의를 되살리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 가하고 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재합의로 돌아가는 것에 반대하며,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새로운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는 어떻게 됐는가

핵합의는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농도를 3.67%로 제한한다.

90% 이상 농도가 되면 핵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이란 핵합의 핵심이 "거대한 허구"에 근거한 것이며, 경제 제재를 피하고자 “살인적인 정권이 평화적 용도의 핵 에너지 프로그램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 측은 핵개발 의혹을 부인하며, 핵 협정의 안의 주요 이행안을 철회했다. 이후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합의안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란 측은 우라늄 농축을 위한 개량형 원심분리기 가동하고, 합의량 이상의 우라늄을 농축해왔다.

이란, 핵시설 정전에 '태러 행위'다 주장 - BBC News 코리아

 

이란, 핵시설 정전에 '태러 행위'다 주장 - BBC News 코리아

이란 측은 '정전 사고로 인명 피해나 방사능 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ww.bbc.com

이란 원자력청, 핵시설 전기 계통 문제는 ‘핵 테러 행위’

이란 원자력청 장관이 주요 핵시설에서 전기 계통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테러 행위’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11일 아침 중부 나탄즈에 있는 주요 핵시설에서 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부상자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핵시설에 관해서는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0일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고성능 원심 분리기를 추가로 가동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살레히 원자력청 장관은 이번 트러블에 대해 ‘테러 행위’라며, 누군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앞으로 보복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핵시설에서는 지난해 7월 원심 분리기를 개발하는 건물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바 있어, 이란은 적대시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의 관여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트러블에 대해 이스라엘의 여러 언론이 서방 국가와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에 의한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핵개발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과의 핵협상 복귀를 지향해,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4월부터 간접 협의를 개시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미국의 복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 핵시설 전기 계통 문제는 ‘핵 테러 행위’ | NHK WORLD-JAPAN News

 

이란 원자력청, 핵시설 전기 계통 문제는 ‘핵 테러 행위’ | NHK WORLD-JAPAN News

이란 원자력청 장관이 주요 핵시설에서 전기 계통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테러 행위’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