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사망자 지난해 5월 이래 확인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의 증상이 있는 감염자가 중국 국내에서 13일 새로 138명 확인됐고 허베이성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발표가 나온 것은 지난해 5월16일 이래의 일입니다.

그밖에 무증상 감염자도 13일 하루동안 국내에서 78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성의 중심 도시인 스좌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해 스좌장에서는 무증상인 사람도 포함해 약 600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약 천만 명의 전시민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두 차례 실시하는 한편, 시민에게 자택에서 머물고 외출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도 13일 새로 43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다음 달 구정월인 ‘춘절’을 앞두고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것에 위기감을 높이고 있고 국민에게 불요불급의 여행을 그만두라고 반복해 촉구하는 등 억제에 나섰습니다.

중국, 코로나19 사망자 지난해 5월 이래 확인 | NHK WORLD-JAPAN News

중국, 코로나19 사망자 지난해 5월 이래 확인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