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중 군함이 잇따라 대만해협 통과 본문
타이완 국방부가 20일 중국군 항공모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구축함도 19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어 이 지역에서 미중 양국이 대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의 항공모함인 '산둥' 함대가 이달 17일 중국 동북부 다롄을 출항한 뒤, 20일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고 20일 밤에 발표했습니다. 또 타이완군이 함정과 항공기를 출동시켜 경계,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둥함은 중국군의 항공모함으로써는 2척 째이며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입니다.
한편 미해군 제7함대는 구축함 마스틴호가 19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올해 미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로써 12번 째라고 보도해, 미군이 이 지역에 관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항모 타이완해협 전개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구축함과 중국의 항공모함이 타이완해협에 잇따라 투입됐습니다.
중국 해군은 성명에서 중국 첫 자체 제작 항공모함인 산둥함과 호위함들이 어제(20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연습”이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유사한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도 산둥함이 4척의 호위함과 함께 17일 랴오닝성 다롄항을 출발해 20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군은 6척의 군함과 8대의 군용기를 투입해 산둥함의 이동 경로와 활동을 감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은 국토를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보장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타이완해협에는 지난 18일 미국 구축함인 ‘마스틴함’이 전개됐습니다.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의 잇따른 무력시위가 미국 주도로 인도,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쿼드'(Quad) 고위회의가 열린 가운데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중국 항모 2기 각각 해상훈련
중국 항공모함 2대가 별도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24일 밝혔습니다.
탄 케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장비의 성능 시험과 훈련 수준 점검, 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에 동원된 항목모함은 ‘랴오닝’호와 ‘산둥’호입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이날 정기 훈련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랴오닝’호가 9월 1일부터 보하이 해에서 훈련을 했으며, ‘산둥’호도 9월 초 황해에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중국이 바다에서 동시훈련을 위해 2대의 항공모함을 띄운 사실을 대중이 처음 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 내 중국의 증가하는 해상 활동에 대한 미국의 압박에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미국은 항공모함을 동원한 남중국해 내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랴오닝 항공모함, 생일 축하해!
해군 모 함재 항공병 부대, 새 시대의 바다와 하늘을 떠날
'Guide Ear&Bird's Eye16 > 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폼페오 미 국무장관 '대만과 접촉 제한 해제' 발표 (0) | 2021.01.11 |
---|---|
台湾、対等な対話呼び掛け 中国指導部に、新年談話 (0) | 2021.01.03 |
'타이완의 소리 RTI' 한국어 방송 재개..."자유, 민주 가치 전파" (0) | 2020.11.26 |
타이완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에 반대 시위 벌어져 (0) | 2020.11.23 |
타이완, 7개월 동안 감염 없었지만 마스크 의무화 하기로 (0) | 202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