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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관·한국 국방장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본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한국 국방장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20. 20:34
앵커: 한국을 방문중인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 방문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20일 오후 서울에서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문홍식 한국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20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합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데이비슨 사령관과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내 안보 정세, 그리고 다양한 동맹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구축을 위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한미가 함께 기울이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감염증 대응 역량이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장관도 지난 6월 북한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당시 한국 군 전사자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되도록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도움을 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서 장관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오전 원인철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만나 환담했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데이비슨 사령관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한미동맹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해리스 대사와 한국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해리스 대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했지만 그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관계는 유지·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 대선 이후 초당적 규모의 방미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한미 동맹은 지난 67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 공헌해 왔다”고 밝히면서 "한미 동맹은 시대에 따라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오면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주한미군에 소속된 한국 군 병력인 ‘카투사(KATUSA)’로서 군복무를 한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미동맹 최일선에 있던 한 사람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한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호감이 역사상 최고 수치를 보였다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해리스 대사가 이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이자 우방국”이라고 화답하며 “양국 관계는 민주적 가치와 이해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사관은 한국 국회의 여러 의원들과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낙연 대표와도 임기 동안 긴밀한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이 동아시아 정세의 안정과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동시에 인적·물적 교류를 포함한 다각적인 차원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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