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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성장률 4.9%…2분기 반등 이어 회복세 빨라져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3분기 성장률 4.9%…2분기 반등 이어 회복세 빨라져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19. 12:41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에 사상 최악의 -6.8%까지 추락했다. 그러다 2분기에는 경기 반등에 성공하며 3.2%를 기록했었다. 3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에는 못 미쳤다.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설문에서 3분기 GDP 전망치는 5.2%였으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망치는 5.5%였다.

중국 경제는 상반기의 손실을 회복해 플러스 반등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3분기 GDP는 작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이 신속한 코로나19 통제와 효과적인 경기 부양 정책 덕분에 코로나19 이전의 성장 코스로 돌아온 첫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이 올 한해 2%가량의 경제 성장을 달성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2분기에 공장 생산이 활발했지만, 소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가 3분기에는 수요가 살아나 경제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매 판매액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해 시장 전망치 1.8%를 훌쩍 뛰어넘었다. 소매 판매는 지난 8월 0.5%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었다.

수출 증가세 속에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해 전망치(5.8%)를 상회했다. 전월 증가율은 5.6%였다. 중국 산업생산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올해 1∼9월 고정자산투자는 0.8% 증가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8월에는 -0.3%였다.

1∼9월 부동산 투자는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국제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는 여전히 회복 중이라고 통계국은 밝혔다.

ykim@yna.co.kr

중국, '기술허브' 선전시 자율권 확대 방침…미중갈등 대비 포석

중국 '기술허브' 선전시의 야경

중국 정부는 '개혁ㆍ개방 1번지'이자 '첨단기술의 허브'인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 법률을 만들 자율권을 부여하고,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제한을 완화할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직속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이런 내용이 포함된 40개 분야를 선전시의 개혁 추진 과제로 선정,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선전시를 금융시장, 비즈니스 환경, 기술과 혁신, 국제협력, 공공 서비스, 도시 관리 등 6개 분야의 모델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닝지저(寧吉喆) 발개위 부주임(장관급)은 기자회견에서 "100여개의 현행 법률과 정책들이 제안된 개혁 과제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정부는 선전시에 AI, 빅데이터, 바이오기술, 무인기(드론),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법률을 만들 자율권을 부여하고,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이는 선진시가 '새로운 단계의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약속을 뒷받침하고 미국과의 '기술전쟁'에 대비해 선전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14일 선전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더 높은 수준의 개혁 개방"을 역설하면서 다음 단계의 개혁을 위해 선전시에 자율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로 경제특구 지정 40주년을 맞은 선전시는 중국의 개혁 개방 1번지이자 첨단기술 허브다,

개혁·개방 이전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선전시는 특구지정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끌면서 인구 1천300여만명의 첨단기술 중심지로 도약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와 중국 최대 IT(정보통신)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를 비롯해 대형 통신장비업체인 ZTE(중싱),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DJI(다장),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등이 선전시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선전시의 경제 규모는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廣州)는 물론 홍콩보다 크다. 작년 말 기준 선전시의 국내총생산(GDP)은 3천900억달러(약 465조원)로, 광저우와 주하이의 GDP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