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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분쟁지역 병력 철수 문제 긍정적 대화" 본문
인도와 중국 정부는 13일, 분쟁 지역인 히말라야 국경 지대 병력 철수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양국 군 지휘관들이 전날(12일) 라다크 실질 통제선(LAC) 인도 측 '추슐' 지구에서 만나 10시간에 걸쳐 제7차 회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군사·외교 채널을 통해 대화와 소통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철수를 위한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에 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이 회담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며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다는 부분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정부는 "양측이 인도-중국 국경 지역의 실질 통제선을 따라 철군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 6월 이 지역에서 유혈 충돌을 벌였습니다.
당시 인도군은 2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은 피해 상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 1962년 히말라야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 지역이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인도 측의 도로 건설 활동이 이곳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VOA 뉴스
중국-인도, 국경 긴장 완화 합의
중국과 인도가 분쟁을 빚고 있는 히말라야 국경 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수브라함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어제(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한 뒤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두 나라는 사실상의 국경인 실질통제선(LAC) 지역에서 양측 군대가 빨리 철수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특별대표를 통해 대화와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과 인도 국방장관은 지난 4일 국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계속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주, 인도군이 1975년 이후 국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인도군은 "중국군이 공중으로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후 양국은 국경지대에 전폭기와 탱크를 전진배치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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