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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 명 넘어…역대 최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 명 넘어…역대 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5. 16:14

최근 영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넘은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다우닝가 관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사이 1만2천 명으로 늘어 모두 48만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영국 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에 비해 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까지 계속해서 험난할 것이며, 어쩌면 더 험난할 수 있다면서 2021년까지 지역별 봉쇄 조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

코로나 유럽 내 재확산

FILE PHOTO: A social distancing sign is seen in Oxford Street, as the outbreak of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continues, in London, Britain June 22, 2020. REUTERS/John Sibley/File Photo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수도 파리는 6일부터 모든 술집의 문을 닫도록 명령했습니다.

진행자)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든 상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에서 다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했던 지역에서 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규모로 발병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가 그렇습니까?

기자) 대표적인 나라가 영국입니다. 영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발생 건수는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3일 약 1만3천 건, 그리고 4일엔 약 2만2천 건이었습니다. 이는 모두 이전 기록을 경신한 수치인데요. 4일 기록은 최근 7일 평균의 배가 넘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영국 내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상당히 많죠?

기자) 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미국 동부 시각 5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영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명을 넘었고요. 사망자 수는 약 4만2천 명에 달합니다. 

진행자) 계절이 가을을 지나 겨울로 다가서면 확진자가 더 나올 우려가 커질 텐데요?

기자) 맞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바로 그 점을 지적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성탄절까지 계속 상황이 어려울 텐데 성탄절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대담하게 행동하되 상식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유럽 본토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영국 이웃 나라인 프랑스도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발생 건수가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3일 약 1만6천900건, 그리고 4일엔 약 1만2천5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3일 기록은 이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진행자) 프랑스가 상황이 조금 좋아졌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을 점차 풀었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는 상황이 좋지 않은 수도 파리시에서 6일부터 모든 ‘바(술집)’의 영업을 2주 동안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진행자) 파리에서 바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술집만큼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식당은 영업이 허용되나요?

기자) 식당은 영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손님 연락처를 기록해야 하고 저녁 10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수도 파리 외에 마르세유시도 비슷한 조처를 했습니다.

진행자) 마르세유가 상당히 큰 도시죠?

기자) 네.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그런데 마르세유에서는 이미 지난 9월26일부터 2주간 모든 술집과 식당, 그리고 체육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곳에서는 또 극장과 영화관, 그리고 박물관도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진행자) 그래도 과거처럼 프랑스가 전국적으로 봉쇄령을 내리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프랑스 정부는 다시 전국 봉쇄령을 내리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리나 마르세유같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곳에는 더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유럽 안에서 영국과 프랑스 외에 다른 나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폴란드는 지난 3일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건수를 약 2천300건이라고 보고했는데, 3일 연속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같은 날 지난 4월 24일 이래 가장 많은 약 2천800건을 보고했습니다. 체코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나빠지면서 중앙정부가 학교 문을 닫고 식당과 술집 영업을 제한했고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다시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진행자) 이탈리아와 독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탈리아는 특히 남부 지방 쪽 상황이 좋지 않아서 곧 새로운 바이러스 확산 예방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진행자) 독일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로군요?

기자) 물론입니다. 지난 2일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발생 건수가 약 2천600건이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4월 18일 이래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 가면 하루 신규 발생 건수가 1만9천 건 이상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독일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몇 명이나 됩니까?

기자) 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는 누적 확진자가 약 30만 명이고, 사망자는 약 9천500명입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세계 인구 가운데 10분의 1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5이 WHO 이사회 코로나19 회의에서 현재까지 세계 인구 중 대략 10%가 코로나에 걸렸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정이 사실이라면 7억6천만명 이상이 감염된 셈입니다.

영국 코로나 일 신규 확진자 1만4천명…입원환자도 증가세

영국 리버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4천5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 규모(1만2천594명) 대비 2천명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전산 오류로 누락된 이들을 반영하면서 지난 3일(1만2천872명)과 4일(2만2천961명) 일일 신규 확진자가 확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6명으로 역시 전날(19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입원환자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잉글랜드 지역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78명으로 전날(386명)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6월 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잉글랜드 내 입원환자는 2천80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감염은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에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까지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비율은 이 지역의 맨체스터가 529.4명으로 가장 높았고, 노운슬리(498.5명)와 리버풀(487.1명)이 뒤를 이었다.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