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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독일 30주년 기념식 열려 본문
냉전시대에 동서로 분단됐던 독일이 3일, 통일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동부 포츠담에서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돼 슈타인마이어 연방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등 약 23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서 슈타인마이어 연방 대통령은 "동서 독일의 차이는 더이상 뚜렷하지 않다"며 "독일은 통일과 이민으로 지난 30년 동안 다양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국민"이라고 연설해 동서간 차이와 종교 차이를 초월한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동서독의 경험을 하나로 해왔기 때문에 유럽의 중심에 선 강한 국가로서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독일이 유럽 전체의 협조를 견인하는 중요성을 호소했습니다.
통일 독일은 정치와 경제면에서 발언력이 강해져 '유럽의 맹주'로 불릴 정도로 성장한 한편, 국내에서는 여전히 동서간 경제 격차가 남아 있어 격차에 대한 불만을 흡수하는 형태로 배타적인 우파 정당이 약진하고 있는 등, 사회 양분의 해결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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