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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발니 독극물 공격 관련해 러시아 제재 나설수도” 본문

중부 유럽 지역/독일[獨逸,德意志國=德國]

독일, “나발니 독극물 공격 관련해 러시아 제재 나설수도”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7. 17:46

2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베를린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해 독극물 중독 의혹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가 조만간 제공하지 않으면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독일이 경고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6일 독일 ‘빌트 암 손탁’지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는 “여러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러시아가 사태를 해명하지 않으면, 독일은 동맹과 함께 공동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며 표적 제재를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 의장국입니다.

마스 장관은 러시아의 가스를 유럽으로 전달하는 ‘노드 스트림 2’ 송유관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공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독일,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 시사

러시아의 야당 세력 지도자 나발니 씨에 대한 독극물 살인미수의혹 사건과 관련해 독일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로 양국을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의 건설 계획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에서 푸틴 정권을 비판해 온 나발니 씨는 현재 독일의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독일의 마스 외무장관은 6일자 현지신문에서 향후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서는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직접 독일로 보내기 위해 건설중인 해저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2'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또, 7일에는 독일 정부의 대변인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와 관련해 메르켈 수상이 파이프라인 계획의 재검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 측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장관은 7일 "유럽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수요가 고조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이 프로젝트는 필요하다"고 말해 독일 측을 견제하는 등, 독일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