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중국 연계 해킹 혐의 7명 기소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사이버, 금융사기범죄 자료

미국, 중국 연계 해킹 혐의 7명 기소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17. 18:00

미국 워싱턴의 법무부 건물.

미국 정부가 16일 중국과 연계된 컴퓨터 해킹과 관련 중국인 5명과 말레이시아 사업가 2명을 기소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중국인 해커 5명이 미국과 해외 100여개 기업을 해킹했다며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해킹한 기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컴퓨터 제조기업, 이동통신 기업, 소셜미디어 기업, 비디오 게임 업체와 대학교, 싱크탱크, 외국 정부, 홍콩 민주화 관련 인물들이 포함됐습니다. 

또 법무부는 말레이시아 사업가 2명이 중국인 해커와 공모해 비디오 게임 업계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해커들이 중국 정부와 협력해 각종 해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美법무부, 전세계 대상 중국인 해커 5명 기소…中 정보기관 연관 가능성

미국 법무부가 16일(현지 시간) 전 세계 100곳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해킹한 중국인 해커 5명을 기소했다. 해커들과 공모한 말레이시아 사업가 2명도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장 하오란(35), 푸 창(37) 등 중국인 해커 7명을 컴퓨터 및 금융사기, 신원 도용, 돈세탁, 공갈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ATP41’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커 그룹 소속으로, 최소 6년 간 광범위한 해킹 범죄를 저질렀다. 3명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라고 주장하는 중국 쓰촨성의 ‘청두404’라는 회사에서 활동하며 해킹을 시도하고 가상화폐를 불법 채굴하기도 했다.

 

중국인 해커들의 주요 공격대상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가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컴퓨터 제조사, 통신회사, 소셜미디어 회사, 비디오게임 업체, 비영리단체, 대학, 싱크탱크 등으로 광범위했다. 또 농업, 화학, 제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도움이 될 지적재산권을 노렸다. 경제 분야 외에 정치적으로는 홍콩에 있는 시민사회 활동가와 외국 정부, 정치인 등도 해킹을 당했다. 피해를 입은 해외국가 중에는 한국과 호주, 브라질, 칠레,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들 해커 그룹이 중국의 주요 정보기관도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커 한 명은 동료에게 “중국 국가안보부와 매우 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프리 로젠 법무부 부장관은 “중국 정부는 자국인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컴퓨터 침입과 공격을 하도록 놔두는 의도적 선택을 했다”며 “중국공산당은 중국 바깥에서 중국에 도움이 되는 지적재산권 탈취의 경우 사이버 범죄로부터의 보호가 아닌 다른 길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미국이 중국인 해커를 기소, 일본도 피해 입어

미국 법무부의 로젠 부장관은 중국의 해커 집단이 세계 각국의 IT와 통신, 비디오게임 관련 기업에 사이버공격을 가해 데이터를 훔쳐냈다며,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5명의 이름과 얼굴사진을 공표하고, 기소했다는 것을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것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브라질과 태국의 기업과 대학 등 100곳 이상에 달하며, 인도와 베트남에서는 정부기관의 시스템도 부정으로 침입당해 피해액은 적어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젠 부장관은 “중국이 사이버 범죄자에게 안전한 나라”라고 말하고, 중국 정부가 국내의 해커를 단속하지 않고 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용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법무부는 이번에 기소된 해커가 중국의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는 점과, 사이버 공격의 표적에 홍콩 민주활동가 등도 포함돼 있었던 점에서, 중국 정부와의 관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주 중국의 해커 집단이 미국의 정부기관을 노리고 사이버 공격을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사이버 공간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