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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국, 실제 사망자 수가 정부 발표의 두 배에 가까운 까닭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코로나19: 영국, 실제 사망자 수가 정부 발표의 두 배에 가까운 까닭

CIA bear 허관(許灌) 2020. 5. 13. 19:48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는 매일 공표되는 수치의 두 배에 가깝다.

영국 정부가 5월 1일 집계해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 8000명을 약간 웃돈다.  

지금까지 접수된 사망신고를 살펴보면 그 수는 더 많다. 3만 6000 건이 조금 넘는 사망확인서가 코로나19를 언급하고 있다. 

통계학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인 통상적으로 기대되는 숫자 이상의 사망자 수는 더욱 많다. 5만 명이 넘는다. 

각각의 방식은 각기 다른 질문에 어울린다.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세 가지 방식: 1) 사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2) 사망확인서에 코로나19가 언급된 경우, 3) 올해 지금 시기에 통상적으로 나오는 사망자 수를 초과하는 경우

정부에서 발표하는 숫자에만 의존하면 안 되는 까닭

영국 보건부는 매일 영국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집계한다. 

일일 언론 브리핑에 발표되는 숫자도 이것에 따른 것이며, 세계 각국의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웹사이트에도 이 숫자가 사용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람의 수만 반영된 것이다. 

코로나19의 전염 패턴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방식이다. 사망자 증가율과 사망자 수가 정점에 머무른 기간 등은 이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고 실비아 리처드슨 케임브리지대학교 통계학 교수는 말한다. 

그러나 전체 사망자 수를 측정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검사를 받지 않고 사망한 사람을 빠뜨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검사가 병원 내에서만 가능했던 시기에는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는 집계에서 거의 제외됐다. 

게다가 영국 내에서도 지역마다 사망자의 정의가 다르다. 

잉글랜드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집계에 넣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그렇지 않았다. 

벨기에는 코로나19 의심 사례도 일일 집계에 반영한다. 이 때문에 벨기에의 사망자 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많아 보인다. 

이 때문에 각 나라의 사망자 수를 그대로 비교하기란 어렵다. 과학자들은 일일 집계의 작은 절대적 차이를 너무 과도하게 해석하는 걸 경계한다. 

각 나라마다 사망자 수를 다르게 집계하자 통계학자들은 다른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보다 단순한 정의를 따른 것이다. 

다른 나라 상황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수는 130만 명, 사망자 수는 8만 1000명이 넘어섰다. 유럽 내에서는 영국 사망자 수가 3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 프랑스 사망자 수는 2만 7000명으로 스페인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 레바논은 봉쇄 조치를 완화한 후 확진자가 증가해 다시 봉쇄에 들어갔다.
  • 독일의 경우 감염재생산 지수(R)가 사흘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다.
  •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우한은 집단 감염이 보고된 후 우한시 전 주민 1100만 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 한국에서는 13일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111명으로 늘었다.

모든 사망자 수

원인을 불문하고 한 나라에서 발생한 모든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검사를 받지 못한 사망자, 잘못 진단을 받은 사망자, 그리고 코로나19가 사회에 가하는 압박으로 인한 사망자들까지 포착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엔 심장마비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들도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한 주에 보고되는 총 사망자 수는 보통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른다. 

영국의 총 사망자 수는 3월말부터 급증했는데 이전 주의 평균 사망자 수나 이전해 같은 시기에 예상되는 사망자 수보다도 훨씬 많다. 이 수치는 최근 들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평년에 예상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5년간의 평균 주간 사망자 수(회색선)에 비해 올해의 주간 사망자 수(빨간선)는 3월말부터 급격히 늘었다

통상적인 사망자 수와 현재 발생하는 사망자 수의 차이를 비교하여 통계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진짜 사망자 수를 포착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평년 대비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간 사망자 수의 초과분을 누적으로 집계하면 5월 1일 기준 5만 명이 조금 넘는다. 이는 코로나19가 언급된 사망확인서나 영국 정부의 일간 집계보다 훨씬 높다. 

이 수치의 4분의 3은 사망확인서에 코로나19가 언급된 3만 6000건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1만 4000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진단이 되지 않은 경우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한 간접적인 사망일 수 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희생자 규모를 보다 명료하게 보여준다. 

이는 각 나라의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를 비교하는 데도 보다 유용한 방법이다.

어떻게 비교해야 하나?

그러나 리처드슨 교수는 이 수치를 여전히 여러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영국은 사망자 수를 매주 발표하지만 모든 나라가 그러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나라는 매일 발표하기도 하고 다른 나라는 매월 또는 분기마다 발표하기 때문에 동일한 시점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 

코로나19를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도 나라마다 다르다. 

평균 연령이 47세인 이탈리아가 평균 연령 40세인 아일랜드보다 더 많은 초과 사망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높다. 

그 다음에는 정부가 코로나19에 어떤 대처를 취했는지도 비교해야 한다. 빠르게 검사를 실시했는지, 인원 통제는 실시했는지 등등. 

이런 조치에 대한 질적인 정보가 없으면 당연한 것도 놓치기 쉽다는 게 리처드슨 교수의 지적이다. 

"대비 조치의 사회적 맥락과 조치가 어떻게 취해졌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리처드슨 교수는 말한다.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곳이 어딘지 단순히 집계하는 것은 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전까지는 어느 나라에서 사태가 가장 심각했는지를 분명히 파악하기 어렵다. [BBC 뉴스 코리아]

 

코로나 19는 보통 비말접촉(飛沫接觸)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감염된 대다수가 밀폐 공간, 많은 사람의 밀집, 그리고 많은 사람의 대화 등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곳에서 감염됐다며 그런 장소를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말감염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인 비말을 통한 전염 방식이다

따라서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는 감염자의 2~3m 이내로 본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한다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비말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예방이다

 

전염병[傳染病]

염병(染病)이라고도 한다. 전염병은 병원균에 의하여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또는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급속하게 또는 만성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고통을 당하거나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사회의 큰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 예로부터 인류는 이와 같은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병으로부터 해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염병의 예방은 19세기 후반에 결실을 보게 된 과학적 미생물학의 발전에 힘입어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나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이와 같은 전염병의 유행과 치료에 관한 지식은 국가와 민족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면서 다르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코로나19 증상은 지속적인 마른 기침과 고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조건을 정리해봤다

 1.밀폐

지금까지의 집단 전파 사례가 가지는 공통분모 중 가장 눈에 띄는 조건은 '밀폐'였다.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격리됐던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가 그 대표적 사례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집단 감염 사례도 마찬가지로 밀폐된 예배당을 통해 발생했다.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병원이나 요양벙원이었다

 

2.정보의 차단

정보의 차단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우한시에서는 지난 1월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가능성을 일축하며 병을 숨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우한 중앙 병원의 안과 의사 리 웬리앙이 전염병의 위험을 동료 의사들에게 알렸다가 관계자들의 위협을 받은 것이다.

리 웬리앙은 병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6일 오후 사망했다 

 

비말 감염[Droplet Infection, 飛沫感染]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인 비말을 통한 전염 방식. '포말감염', '점적감염'이라고도 한다. 공기감염과 함께 호흡기를 통한 전염병의 대표적인 전염방식으로, 결핵·인플루엔자·폐렴·디프테리아 등이 비말감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비말은 배출된 후 1~2m 날아가다가 낙하되므로 감염자의 2~3m가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공간적인 격리가 가장 중요하며, 불가피한 경우 직접 접촉을 피하고 적절한 규격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1.개요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이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飛沫)을 통한 질병 전염 방식으로, '포말감염(泡沫感染)', '점적감염(點滴感染) '이라고도 한다. 감염자의 입과 코를 통해 배출된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다. 호흡기계 전염병의 대표적인 감염 방식으로 결핵이나 유행성 감기, 폐렴 등이 비말감염으로 전염된다

2.비말의 정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중으로 배출되는 지름 5μm 이상인 체액의 입자를 비말이라고 한다. 5μm 이상의 체액 입자는 대개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기 중에 오래 떠돌 수가 없기 때문에 배출된 후 1~2m 정도 비산되다가 초당 30~60cm 속도로 낙하한다. 따라서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는 감염자의 2~3m 이내로 본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한다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비말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3.접촉감염·공기감염과의 차이

일반적으로 호흡기 전염병 감염균의 전파 방식은 크게 접촉감염(contact infection),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 공기감염(airborne ifection)으로 구분된다. 병원체에 따라 어떤 감염균은 이들 가운데 2가지, 또는 3가지 방식 모두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1)접촉감염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려서 침 등의 비말이 묻은 상태에서 악수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를 접촉감염이라고 하고, 비말이 묻은 손으로 손잡이 등을 잡은 후 그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져 전염되는 방식은 간접접촉감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는 점에서는 비말감염과 같으나, 비말감염은 주로 공기 중 비말이 떠 있는 상태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을 의미하고, 접촉감염은 비말에 직접 신체나 피부가 닿거나, 또는 감염자의 비말이 묻어 있는 사물에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공기감염

비말보다 작아 공기중에 떠도는 비말핵(droplet nuclei)에 의한 감염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분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을 떠돌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 등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감염자가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이 5μm 이하의 에어로졸(Aerosol, 연무질) 형태로 공기 중에 분출되기도 하는데, 이때 밖으로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을 떠돌다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에어로졸 형태로 분출된 미세한 입자는 수분이 증발되면 비말핵(Droplet nuclei)이 되어 폐포까지 침투한다. 따라서 공기감염을 비말핵감염이라고도 하며, 비말핵의 이동거리는 약 2m에서 48m 이상으로 공기감염 방식은 비말감염보다 전염성이 높다. 한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공기감염 질환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형인플루엔자(H1N1),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이다.

4.비말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

비말감염은 결핵, 백일해, 디프레리아, 인플루엔자, 폐페스트, 백일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주로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나며, 병원체에 따라 접촉감염, 공기감염이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호흡기 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비말감염이 주요 감염경로인 질환도 있다. 수두의 경우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데 공기 중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공기감염 및 수두나 대상포진으로 발생한 피부병변 수포액의 직접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5.예방

비말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자나 보균자와의 물리적 차단이 가장 권장된다. 따라서 병원이나 시설 등의 경우, 감염자나 보균자의 이동 동선을 제한하여 비감염자와 같은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이다. 같은 공간에 노출되었더라도 감염이 가능한 2~3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0.3~0.4 크기의 미립자를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이 등급의 마스크(한국KF94, 미국 N95)를 착용할 경우 94~95%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