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류장 건설용 ‘창정 5호’로켓 발사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무인 우주선 창정5호를 5일 저녁 남부 하이난성 원창발사센터에서 쏘아올렸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창정 5호 (Long March 5B)’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회수용 캡슐이 탑재된 무인 우주선 창정5호가 5일 저녁 남부 하이난성 원창 발사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창정5호 발사는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중국은 우주정거장을 2020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창정 5호 로켓의 길이는 53.7m에 이릅니다. 또 이 로켓은 22t의 화물을 지구 궤도에 보낼 수있습니다.

우주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은 2003년 첫 유인우주선 발사 이후 그 급진적인 발전을 이루며 미국과 러시아의 경쟁국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초대형 운반로켓 창정5호B 발사 성공

중국 우주당국은 5일 초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B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유인우주프로젝트 판공실 발표를 인용해 창정5호B 운반로켓이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7시) 하이난다오 원창(文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쏘아 올려졌다.

창정5호 로켓은 지난 2016년 첫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2017년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작년 12월에 이어 다시 성공했다.

중국은 오는 2022년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운용할 계획이며 창정5호B를 우주정거장 운반수단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창정5호B는 우주정거장 모듈 등의 발사를 염두에 두고 공기저항을 줄이는 등 개량을 거듭했다.

전장 54m로 지구에 가까운 저궤도에 22t 넘는 물체를 운송할 수 있다.

발사 성공에 관해 신화망은 "우주정거장 사업의 서막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중국 우주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중에도 운반로켓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3월과 4월 국위선양을 노려 창정7호와 창정3호를 쏘아 올렸으나 2차례 연속 실패했다.

청정5호B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을 지향하는 시진핑 지도부의 체면을 어느 정도 만회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