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감염 63명·역유입 61명...사망 2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63명이 걸렸으며 2명 추가 사망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신규 확진자가 63명이 생겨 누계로 8만186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추가 환자 가운데 광둥성에 감염한 2명을 제외한 61명이 해외 입국자로 이중 40명이 러시아에서 육로로 헤이룽장에 들어온 중국인이다.

역유입 확진자는 총 110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는 중증 31명을 포함해 729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국외 유입 28명을 비롯해 50명 증가했으며 현재 1104명(유입 364명)이 격리 관찰 중이다.

신규 사망자는 후베이성 우한에서 2명 나와 총 사망자는 3335명이 됐다. 이중 우한 2574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3215명이다.

전국적으로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3명 줄어든 176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7만7370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60명으로 감소했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71만6889명이며 아직 1만2510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홍콩에선 9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264명이 퇴원하고 4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5명이 걸렸으며 10명이 완치했다.

대만 경우 379명의 환자가 발병했으며 이중 67명이 퇴원했고 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