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사무총장, 식량수출 제한하지 말도록 당부

코로나19 감염확대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밀가루와 쌀 등의 식량 수출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상국을 중심으로 세계 80개국에 식량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유엔세계식량계획, WFP의 비즐리 사무총장은 10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식량 생산국이 수출제한을 하게 되면 세계 곡물가격이 상승해 주요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생산국에 수출제한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어 식량 유통이 정체돼 도상국을 중심으로 영양부족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등 감염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