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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증 환자 15명에게 인공심폐장치 사용 본문
일본 국내에서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이 악화돼 중증 상태에 빠진 환자 중에서 인공심폐장치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전문학회 조사를 통해 최소한 15명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 치료가 끝난 뒤 회복돼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중에서 약 80%는 가벼운 증세로 끝나지만, 6% 정도는 폐 전체에 염증이 퍼져 중증 상태에 빠집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혈액 중에 직접 산소를 공급해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행하는 '에크모(ECMO)'라는 인공심폐장치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일본집중치료의학회와 일본구급의학회 등이 일본 전국 약 300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3일 현재 이 치료를 받고 생존해 있는 환자가 최소 15명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은 없기 때문에, '에크모(ECMO)'를 사용해 치료하면서 환자 자신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가 배제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인데, 학회에 따르면 4명은 이 치료를 끝내고 회복돼 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 치료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전국의 '에크모(ECMO)' 대수와 이용상황을 파악해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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