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이탈리아 전국 학교 휴교 발표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 이탈리아 정부는 급거 대학과 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학교를 오는 15일까지 휴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중국 이외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이탈리아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이탈리아 정부는 4일, 북부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새로 587명 늘어난 308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사망자는 28명 늘어난 107명에 달합니다.

콘테 총리는 급거 수도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롬바르디아주 등 북부의 3개 주와 일부 지역에서 내린 대학과 고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의 휴교 조치를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밖에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프랑스에서는 파리 근교와 동부의 일부 지자체에서 모든 학교가 휴교하는 등 잇따라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