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우려되지만 통제 가능할 것

세계보건기구,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2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이란에 대해 WHO 전문가팀이 2일, 의료품 등을 갖고 현지에 도착했다며 향후 이란 당국과 공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지금 세계적인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단계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8개국 등에서는 최초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2주 넘게 새로운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아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중국에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은 대규모 감염이 확산됐던 곳에서도 감염이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통제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