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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4명 감염 확인돼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본,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4명 감염 확인돼

CIA Bear 허관(許灌) 2020. 2. 9. 04: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의 크루즈선에서 새로이 3명의 감염이 확인돼, 승객과 승무원 중에 감염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서 지난 3일부터 총 37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검사해, 이중에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 접촉한 사람의 검체를 채취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8일, 새로이 3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크루즈 선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이미 배를 내린 홍콩의 남성을 제외하고 총 64명이 됐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나머지 36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선내에 머물게 하고 원칙적으로 지난 5일부터 14일간은 객실 등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크루즈 선내에서는 지병 치료약 등 필요 의약품을 아직 받지 못했다는 승객들의 불안감과 초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크루즈 선의 64명을 포함해서 89명이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에서 새로 일본인 21명을 포함한 승객 41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서 지난 3일부터 승객과 승무원 총 3,700명 가량의 검역을 실시해, 그 중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과 근거리에서 접촉했던 사람 등 총 273명의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7일 새로 171명의 결과가 판명됐는데 그 중 4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41명은 전원 승객으로 그 중 일본인이 21명에 달합니다. 이번에 새로 감염이 확인된 41명은 가나가와현 외에도 도쿄, 사이타마, 지바, 시즈오카의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게 됩니다.

크루즈선이 요코하마 항구에 정박한 이래 승객과 승무원 중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61명에 달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남은 3600명 가량의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해서 선내에 머물게 하고, 원칙상 14일 동안 객실 등에서 대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원이 크루즈선 생활 지원하기로 알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에 대해, 일본 방위성이 장기화될 선박에서의 생활에 대비해 자위대원을 파견해, 승객 등의 생활과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지금까지 총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일본 후생노동성은 남은 승객과 승조원에게 선내에 머무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될 선박에서의 생활에 대비해, 일본 방위성은 6일, 크루즈선에 자위대원을 재해 파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위대원의 규모는, 현 시점에서는 40명으로 예정하고 있어, 선내에서 승객에게 식사 배부와 필요한 물자를 운반하는 등 생활 지원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선내에서 승객과 승조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의료 지원을 하기 위해, 6일 안에 자위대 의무관 2명을 파견하고, 이후 5명까지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후 중국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의 일시적인 체재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온 민간 페리를 요코하마항에 접안시켜, 자위대원의 거점으로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재해 파견은, 통상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뒤 행해지나, 이번에 일본 방위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방지는 특별히 긴급을 요한다"며,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자주 파견'이라는 형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별도 크루즈선의 입항 불허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대하는 가운데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과는 별도로 홍콩발 크루즈선 '웨스터담'호가 감염 의심이 있는 승객이 탑승한 상태로 일본 입항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웨스터담'은 홍콩 발착 크루즈선으로 지난 1일 홍콩을 출발했으나, 타이완 등에서 입항이 거부돼 오키나와 입항을 허가하도록 일본 측에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6일 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승선한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또 일본인 승객이 수 명에 그친다는 정보 등에 따라, 크루즈선의 입항 자체도 허가하지 않고 홍콩으로 돌아가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크루즈선이 홍콩으로 돌아간 뒤 일본인 승객의 귀국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