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 목격하게 될 것

북한 국영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일 오전,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31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총회 연설 내용을 40분 가까이 방송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기한을 지난해 연말로 정했는데 미국은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시간 벌이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2018년 4월에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실험을 중지한다고 발표한 뒤에도 미국이 제재 해제 등 상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국과의 군사 연습을 계속하며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뒤 더 이상 일방적으로 약속에 매여 있을 근거가 없어졌다며 실험 중지를 재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머지않아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협상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언급한 뒤 북한의 핵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향후 대북 입장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주시하겠다는 자세를 내비쳤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자극하면서 제재 해제 등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며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 외교 및 군사 조치 준비 언급

북한 국영 언론은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의 3일차 회의가 30일 열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치 외교 및 군사적 대응 조치 준비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31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정치 외교 및 군사적 대응 조치의 준비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의안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안으로 토의하게 될 중요 문서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고 총회는 계속된다고 밝힌 만큼 4일차 총회는 31일에 개최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미조 비핵화 협상의 기한을 연말로 제시하면서 북미협상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방침을 천명할지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총회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미국의 대북 입장에 따라 핵 억제력 강화

북한에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31일까지 열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총회 연설을 통해 "머지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북한 국영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31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총회 연설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핵 위협을 제압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미국의 향후 대북 입장에 따라 북한은 핵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적대적 행위와 핵 위협이 증대되고 있고 머지않아 북한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 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북한은 제재 해제 등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면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２９日、平壌で行われた北朝鮮の朝鮮労働党中央委員会第７期第５回総会の２日目で報告する金正恩朝鮮労働党委員長（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