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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한궈위·장산정 正副총통 후보 확정 본문
대만 제일야당 국민당의 총통선거 후보 한궈위(韓國瑜 62) 가오슝(高雄) 시장은 11일 러닝메이트인 부총통 후보로 장산정(張善政 65) 전 행정원장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한궈위 가오슝 시장은 이날 경제계와 정계 경험이 풍부한 장산정 전 행정원장을 부총통 후보로 정해 내년 1월11일 대선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한궈위 시장은 지지율에서 대만 독립 성향을 밀고 나가면서 중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여당 민진당 대선후보 차이잉원(蔡英文 63) 총통에 두 자릿수 리드를 당하고 있다.
한궈위 시장은 유능한 실무 행정가로 국민당적도 가지지 않은 장산정 전 행정원장을 기용해 골수 국민당표에 더해 중도층의 표를 끌어모아 정권 탈환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장산정은 세계 유수의 컴퓨터 메이커 훙치(宏碁 에이서)와 미국 구글의 아시아 부문에서 요직을 거친 뒤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총통 시절인 2012년 정계에 입문해서 행정원 정무위원(무임소장관), 행정원 부원장을 역임하고서 2016년 행정원장에 올랐다.
대만대학 교수까지 지낸 장산정은 이전부터 한 시장의 정책고문을 맡는 등 인연이 깊은 편이다.
한 시장은 인기도가 높은 주리룬(朱立倫 58) 전 국민당 주석을 러닝메이트로 삼으려고 했으나 "그럴 생각이 없다"는 거절당했다고 한다.
2010년 총통선거의 정·부총통 후보 등록은 오는 18~20일 해야 한다.
정권 유지를 목표로 하는 민진당 측은 조만간 차이잉원 총통이 부총통 후보를 낙점해 공표할 전망이다.
현직인 천젠런(陳建仁 68) 부총통과 라이칭더(賴清德 60) 전 행정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내 경선 때 겨룬 라이칭터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16일 가오슝에서 대선대책본부 출정식이 열리는 점에서 이번 주에 부총통 후보를 발표할 공산이 농후하다.
빈과일보가 11일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의 지지율은 43.7%로 한 시장보다 17% 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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