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조선 피격 이란 관여 국제합의 형성해 가겠다

중동의 호르무즈해협 부근에서 2척의 유조선이 피격된 사건과 관련해 이란 관여를 주장하는 미국의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국제적인 합의를 형성해 가겠다"고 말해, 이란의 책임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기 위한 증거를 더욱 공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오만해를 항행하던 2척의 유조선이 피격된 사건에 대해 미국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그 증거로 이란 '혁명방위대' 가운데 1척의 선체가 불발탄을 떼어내는 모습을 찍었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14일, 국방부에서 취재진에게 원유 수송의 대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볼턴 대통령 보좌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더불어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 형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정권이 이란의 책임을 국제사회에 호소한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합의 형성을 위해 "정보 기밀을 더욱 해제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해 가겠다"고 말해 폭탄에 관한 정보 등 증거를 더욱 공개해 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