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참모총장, 이란 유조선 공격 사건과 관계 없다고 강조

중동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2척의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이란군 참모총장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 취재에 응해, 이번 사건은 이란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중동 호르무즈해협 부근의 오만 항만을 항행 중이던 2척의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사건에서는 미국이 사건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해 이란이 관여했다고 단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란군의 바게리 참모총장은 17일 국영방송에서 "이란은 누군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은 보장한다고 해 왔다"며 "만약 이란이 해협을 봉쇄한다면 이를 발표한 뒤 실행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사건과 이란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바게리 참모총장은 "사건은 적대 세력이 꾸민 음모일 것"이라고 말해, 누군가가 이란을 모함하기 위해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군부내부 군벌(군 내부 파벌)이 독자적으로 미국과 이란 적대행위를 부추길 수 있으며 일본 아베수상의 이란 방문을 방해할 수도 있다

이런 사건은 이란정부보다는 군벌이나 기타 세력을 조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