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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운항회사, '기뢰 피해 아닌 비행물체 공격인 듯' 본문
공격을 받은 유조선을 운항하고 있는 도쿄 지요다구의 고쿠카 산업의 가타다 유타카 사장은 14일 오후 1시부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미군이 유조선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가타다 사장은 "승조원이 비행물체에 당했다며 무엇인가가 날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하고 "승조원이 육안으로도 확인했다고 선내에 구멍이 났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조선이 착탄 피해를 입은 장소는 수면보다 상당히 위에 있어 기뢰나 어뢰, 장착물에 의한 피해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비행물체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유조선은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조선에 탑재돼 있는 메탄올은 항로가 폐쇄되지 않는 한, 다른 선박에 환적해 수송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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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만에서 유조선 2척 피격
미 해군 제5함대는 13일, 오만 만을 항행중인 유조선 두 척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5함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 12분과 오전 7시에 오만 만을 항행중이던 유조선 두 척으로부터 각각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이 두 척은 '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코쿠카 코레이저스' 호로 미 해군 함정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을 받은 유조선을 운항하는 도쿄의 고쿠카산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일본시간으로 13일 정오경,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시아로 향해 항행하던 유조선으로부터 포탄 공격을 받았다는 제1보가 접수됐습니다.
주변에는 그밖에도 포탄 공격을 받은 선박이 있었고, 코쿠카 코레이저스 호의 승조원이 이 모습을 보면서 공격을 피하려 했지만 3시간 후에 재차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승조원은 구명보트로 대피했습니다.
승조원은 모두 필리핀 인으로,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른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한편 프론트 알타이르 호에 관해서는 로이터 통신이 이 유조선을 소유하는 노르웨이의 선박회사를 말을 빌려, 선체에서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 해역에 가까운 UAE, 아랍에미리트 앞바다에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유조선 4척이 공격을 받아, 선체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이란의 관여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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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상, 유조선 공격 사실 관계 특정 서두르겠다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오만 해역에서 일본 해운회사가 운항하는 유조선이 피격된 것에 대해, 고노 일본 외상은 14일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14일 아침에 전화회담을 했을 때도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해 관계 각국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현실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해 관계국과 연대해 사실 관계를 서둘러서 특정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노 외상은 미국이 이번 공격에 이란이 관여했다고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앞으로의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주시하겠다"고 말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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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조선 공격은 이란 책임
중동의 오만만을 항행중이던 2척의 유조선이 호르무즈해협 근처에서 피격된 것에 대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의 소행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5함대는 13일, 오만만의 공해상을 항행중이던 프런트 알타이르호와 코쿠카 코레이져스호 2척의 유조선이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코쿠카 코레이져스호의 승조원 21명은 미군 구축함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프론트 알타이르호의 관계자는 승조원 23명이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일본 시간으로 14일 오전 3시경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의 책임은 이란에 있다"며 "이란 이외에 이러한 고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고 말해 이번 공격은 이란의 소행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아베 일본 수상이 역사적인 이란 방문을 통해 사태 수습을 위해 대화에 응하도록 요청했으나, 이란은 이를 거절하고, 일본의 유조선을 공격해 승조원의 생명을 위협하고 일본을 모욕했다"고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이란이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적, 외교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해, 어디까지나 경제적인 압력을 통해 이란이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해 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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