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체포된 피싱사기단, 조직적이고 교묘한 수법 밝혀져

태국에서 일본인을 노린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거점으로 보이는 주택이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태국 경찰의 그 후의 조사와 압수된 자료에서, 피해자는 일본 간토지방과 규슈에 걸쳐 100명 이상에 달하며, 피해액은 2억엔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체포된 일본인 남자 15명에 의한 사기 행각은 조직적이고 교묘한 방법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압수된 자료에서는 피해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 근처 편의점 등의 정보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기록한 메모를 비롯해 속일 수 없었을 때는 실패 원인을 분석해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기입한 메모까지도 적혀 있었습니다.

체포된 15명은 전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태국 경찰은 앞으로 일본 경찰과 압수 자료를 공유해, 필요한 절차가 끝나면 15명의 신병을 인도하는 등 수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