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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태국 총선거, 공주 옹립 철회 본문

Guide Ear&Bird's Eye/태국(타이)

태국 총선거, 공주 옹립 철회

CIA bear 허관(許灌) 2019. 2. 10. 00:21


군 주도의 임시정부 상태인 태국에서 국왕의 손윗누이인 공주를 오는 3월에 실시되는 총선거의 수상 후보로 옹립한 탁신 전 수상파 정당은 국왕이 8일 밤, "매우 부적절하다"는 등 공주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공주의 옹립을 사실상 철회키로 했습니다.

오는 3월 24일 실시되는 태국 총선거는 쿠데타로 정권에서 물러난 탁신 전 수상파 정당이 국왕의 손윗누이인 우본랏 공주를 수상 후보로 옹립해, 쁘라윳 임시 수상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선거 구도를 변화시킨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와치랄롱꼰 국왕은 8일 밤, 공주가 수상 후보를 받아들인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등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탁신 전 수상파 정당은 "국왕의 명령을 받아들인다"는 성명을 내고, 공주의 옹립을 사실상 철회키로 했습니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태국은 국왕이 선거 정세에 관여하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일은 없습니다.
국왕의 성명은 왕실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다는 원칙을 거듭 나타낸 것입니다


                                                King Vajiralongkorn says the princess retains her status as a member of the royal family


                                                    Princess Ubolratana has not addressed the issue of the ban directly


태국 국왕 누나, 총리 도전…국왕 "부적절하고 헌법 위반"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우본랏타나 공주의 총리직 도전에 대해 “매우 부적절 하고 헌법에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현지 언론은 와치랄롱꼰 국왕이 오늘(8일) 성명을 통해 "우본랏타나 공주의 이러한 행보는 “국가의 전통과 관습, 문화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된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와치랄롱꼰 국왕은 또 “공주가 왕실 직함을 포기했지만 신분을 그대로 유지했고 짜크리 왕조 일원을 자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 라차깐야 공주.


앞서 방콕 포스트 신문 등은 올해 67세인 우본랏타나 공주가 타이락사차트 당의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타이락사차트당은 해외 도피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푸어타이 당의 자매 정당으로 탁신 전 총리 측이 정당 해산 조치를 피하기 위해 창당했습니다.

VOA 뉴스


태국 공주, 총리 선거 출마 무산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 라차깐야 공주.


태국 국왕 누나의 총리 선거 출마가 무산됐습니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누나 우본랏타나 공주를 총리 후보로 지명한 타이락사차트당은 공주의 출마에 반대하는 국왕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락사차트당은 축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연관된 정당입니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8일 성명을 내고 우본랏타나 공주의 행보가 국가 전통과 관습, 문화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주가 왕실 직함을 포기했지만, 신분을 그대로 유지했고 짜끄리 왕조 일원을 자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왕 성명은 왕실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 조문을 언급했습니다. 태국 왕가는 전통적으로 정치 권력을 멀리해 왔습니다.

타이락사차트당은 왕과 왕실에 충성하라는 국왕의 명령에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다음달 총선을 통해 군부 통치 5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주의로 복귀할 기회를 갖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