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 해상 자위대의 오야시오급 잠수함이 베트남 캄란만 방문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일본 해상 자위대의 오야시오급 잠수함이 베트남 캄란만 방문

CIA bear 허관(許灌) 2018. 9. 30. 19:56









일본 해상 자위대 오야시오급 잠수함 '흑조'(SS-596) 9월 17 캄란만에 도착, 베트남 방문했다.

일본 방위성이 해상 자위대의 잠수함을 남중국해에 극비리로 파견해 호위함 부대와 함께 지난 13일 대잠수함 작전을 벌였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자국 해역 주변에서 활동하던 잠수함이 남중국해까지 진출하자 일본 내에서는 “해상작전 반경이 한 발 더 전진 확대됐다”는 고무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7일 익명의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방위성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군사 거점화를 추진 중인 남중국해에 2700t급 잠수함 쿠로시오(SS-596)를 파견해 2만7000t급 최신형 헬기항모 카가 등 3척의 군함과 합동 훈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쿠로시오 함은 지난 8월 27일 히로시마(廣島)현에 위치한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출항해 동중국해에서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지나 남중국해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위성은 쿠로시오 함의 이동 경로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함정은 이날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캄란의 항구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중국해는 일본의 상선이 오가는 주요 해상 교통로이며, 최근 들어 해상자위대는 해당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방위성이 남중국해에서 대잠수함 작전을 벌인 것은 미국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활발한 군사 활동을 벌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방위성 내에서는 공해상에서의 훈련은 국제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며 추후 잠수함 훈련을 공개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방위성 관계자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중국해는 중국 원자력 잠수함의 거점이 되는 곳으로 여기에서 중국 잠수함의 움직임을 봉쇄하지 않으면 바시 해협을 통해서 이들이 자유롭게 태평양에 진출할 수 있게 되고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 안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일대에 인공섬을 조성하고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는 등 군사 거점화를 꾀했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일본은 이를 이용해 잠수함을 진출시키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축함을 파견하기로 했다.  


                                                                                               캄란 만(Cam Ranh Bay)

북쪽에서 남쪽 끝까지의 거리가 약 32이며, 너비는 16에 이른다. 예로부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정박지로 알려졌다.

 

바깥쪽 만과 안쪽 만의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캄란 곶 앞바다에 있는 빈바 섬으로 인해 바깥쪽의 빈바 만이 정박한 배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특히 안쪽의 캄란 만으로 뚫려 있는 너비 1.6의 해협은 배들이 1년 내내 계절풍과 태풍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