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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재 해제 전 북한에 독자지원 시사...김정은 귀환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제재 해제 전 북한에 독자지원 시사...김정은 귀환

CIA Bear 허관(許灌) 2018. 6. 30. 21:50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20일 이틀간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갔다.

김정은은 이날 베이징 시내 농업과 지하철 관련 시설을 둘러보았다.

중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전에 독자 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은은 2일 연속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북한은 대미협상과 경제회생에서 중국과 연대를 강화할 자세를 분명히 했다.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북 경제지원에 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한다"면서 "선린 우방으로서 국제 의무를 위반하지 않은 전제 하에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 제재 완화를 기다리지 않고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김정은은 이날 농업연구 시설과 지하철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철도망 지령센터를 방문했다.

농업연구 시설은 5월 북한 시찰단도 찾은 곳으로 북한이 중국에 구하는 구체적인 내용의 일단을 엿보였다.

북한은 내부적으로 북중 관계의 긴밀함을 내보였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자에 28장의 관련 사진과 함께 전날 열린 3번째 북중 정상회담을 대서특필했다.

관영 매체가 김정은의 귀환 전에 방중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은 김정은과 둘째 날에도 만나 비핵화와 경제 발전에서 제휴를 약속했다.

다만 시 주석은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인 비핵화와 제재 완화 그 자체는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미국과 벌이는 통상마찰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치닫는 상황에 맞고 있어 북한 카드로 미국을 견제하면서도 결정적인 대립을 피하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