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연안 중국 어선 조업에 주의 환기

사상 첫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정부는 북한 연안해역으로 향하는 중국 어선이 잇달아 확인됨에 따라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중국 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지난달 이후 쓰시마해협 부근을 거쳐 북한 연안해역으로 향하는 중국어선이 잇달아 발견된 데 대해 일본정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 해안에 조업하러 간다고 말한 중국 어선의 선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과거에 북한 연안에서의 조업권을 중국 관계자 등에 팔고 외화를 벌어들였으나 작년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로 제제 대상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결의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중국 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또 중국과 북한 국경 부근에서도 사람과 물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일본 정부는 미국 등과 연대해 계속 정보 수집에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