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은 핵무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생화확무기도 폐기해야 한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트럼프 정권에서 안전보장정책을 담당하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ABC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무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생화확무기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안전보장정책을 담당하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ABC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양보할 수 없고 이는 핵무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생화학무기도 포함되며 북한과는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볼턴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북한 정부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해, 북한은 핵무기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 등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제재 완화 등 북한에 대한 지원에 대해 "비핵화 절차를 불가역적이고 완전히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리 지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 지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