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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건재’...사용 가능...38노스 본문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5월 내로 폐쇄하겠다고 언명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아직 지하핵실험을 언제라도 실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4월40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의 프랭그 파비안, 잭 류 연구원 등은 이날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에 관해 "여전히 지하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을 놓고선 주로 중국 측에서 작년 있는 6번째 핵실험으로 인해 일부가 붕괴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38노스는 자체 입수한 지형자료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해 9월 핵실험을 실시한 북쪽 갱도 부근의 산세가 토사 붕괴와 함몰 등으로 크게 변형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서쪽과 남쪽의 두 갱도 부근 산에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지난 1월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서쪽 갱도의 굴착작업이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북한 지도부의 정치적인 판단이 내려지면 바로 지하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런 38노스의 분석은 핵실험장 내 2개 갱도가 건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북한 측 발표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 지질학자들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만탑산 일대가 크게 무너지고 변형되면서 더는 핵실험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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